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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메가박스 정산 지연 현실화…연기자노조·영화인연대 “대책 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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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JTBC 채무불이행으로 촉발된 중앙그룹 위기가 콘텐츠 업계 위기로 확산하고 있다.

JTBC 측은 8일 미지급된 출연료와 외부 제작비 등의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는 지난 6일 입장문을 내고 "JTBC의 기업회생 신청 이후 방송 연기자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다수 콘텐츠 제작이 중단됐고 출연료 지급 역시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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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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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메가박스 정산 지연 현실화…연기자노조·영화인연대 “대책 마련을”

입력 2026.07.08 20:22

수정 2026.07.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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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채무불이행으로 촉발된 중앙그룹 위기가 콘텐츠 업계 위기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연기자와 영화인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JTBC 측은 8일 미지급된 출연료와 외부 제작비 등의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한연노)는 지난 6일 입장문을 내고 “JTBC의 기업회생 신청 이후 방송 연기자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다수 콘텐츠 제작이 중단됐고 출연료 지급 역시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JTBC는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거나 피해 당사자인 연기자와 노동조합과 성실히 소통하려는 노력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연기자들에게 촬영 중단에 대해 해명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연노 측은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아는 형님> 등 프로그램의 출연료 지급이 밀린 상태라고 밝혔다. 수십억원 규모의 출연자 재방송료 지급도 지연되고 있다. 한연노는 “연기자를 비롯한 소액 채권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TBC는 이날 “법원 허가에 근거해 미지급된 일부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료와 외부 제작비 등에 대해 금일 지급을 마쳤다”며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는 동안 지급 일정이 불가피하게 늦어졌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배급사들도 메가박스중앙의 기업회생절차 돌입으로 미지급 정산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배급사를 통해 제작사, 수입사, 홍보마케팅사 등으로 분배돼야 할 대금이 막힌다면 산업 전반이 자금난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영화인연대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지난달 14일까지 발생한 메가박스중앙의 미지급 정산금이 회생채권으로 분류되면서, 입장권 매출 중 제작·수입·배급사에 돌아가야 할 정산금이 멈췄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 제작·수입·배급사와 독립·예술영화 배급사는 사업 지속에 직접적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영세·중소 영화사업자에 대해 별도의 보호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에는 “피해 업체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법률·회계 상담을 지원하고, 긴급 유동성 확보 방안과 관련 지원 연계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중앙그룹은 JTBC가 지난달 12일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자 이틀 뒤인 14일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에 대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같은 달 15일 JTBC도 회생 신청을 내면서 자율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 의사를 밝혔고, 법원은 지난달 30일 JTBC의 ARS 신청을 승인하고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보류했다. 다른 계열사 4곳에 대해선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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