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별빛휴양림 혁신 모델 구축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미원별빛자연휴양림 전경.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휴양림 조성에 나선다.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미원별빛자연휴양림에 AI 기반 서비스 로봇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 휴양림 모델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부·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2026년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국민체감실증형’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청주시는 19억8000만원 예산을 들여 내년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1단계로 4족 보행 순찰 안전관리 로봇, 방문객들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AI 드로잉 로봇,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환경관리 로봇 등을 휴양림에 배치한다. 또 로봇 운영 현황 등을 실시간 관리하는 통합관제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으로는 방문객들의 짐을 객실까지 옮겨주는 실외 자율주행 배송 로봇, 휴양림 내 세미나실과 체크인센터 등을 청소하고 시설 안내를 담당하는 다목적 서비스 로봇을 들여온다.
청주시는 미원별빛자연휴양림의 객실과 주차장이 멀리 떨어져 있는 데다 경사까지 급한 구조적 단점을 고려해 실외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도입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1·2단계를 거쳐 총 5종 8대의 서비스 로봇을 투입한다.
미원별빛자연휴양림은 청주시가 민간시설을 매입해 새로 단장한 곳으로, 오는 15일 개장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AI와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휴양림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미원별빛자연휴양림을 AI·로봇 기반 산림관광 서비스의 대표 실증거점으로 육성하고,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성공모델을 만들어 스마트 관광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