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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또 젠슨 황 만날까···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 맞아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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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미국을 찾는다.

나스닥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소통하는 한편, 주요 고객사들과 만나 인공지능 메모리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연합뉴스는 최 회장이 오는 10일 오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SK하이닉스 ADR 나스닥 상장 기념식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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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또 젠슨 황 만날까···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 맞아 미국행

입력 2026.07.09 07:42

수정 2026.07.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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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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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경영진들과 메모리 협력 논의 가능성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미국을 찾는다. 나스닥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소통하는 한편, 주요 고객사들과 만나 인공지능(AI) 메모리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은 공모 절차를 마치고 오는 10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 공식 상정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10일 오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SK하이닉스 ADR 나스닥 상장 기념식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입성을 기념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과 경영진은 글로벌 투자자들을 상대로 SK하이닉스의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전략 등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을 앞둔 수요예측에는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공모가가 8일 SK하이닉스 종가(207만6000원) 기준으로 정해지면 조달 규모는 245억달러(약 37조1400억원)가 될 전망이다. 당초 290억달러 안팎으로 거론되던 조달 규모가 줄어든 것은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ADR 조달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공장) 및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건설, 극자외선(EUV) 스캐너를 포함한 기계장치 취득 등에 활용될 방침이다. SK하이닉스 ADR은 10일 나스닥 글로벌셀렉트마켓에서 종목명 ‘SKHYV’로 임시거래를 시작하며, 13일부터 정규거래로 전환된다.

무엇보다 최 회장이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경쟁력과 성장성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적극 알리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ADR 상장은 AI 인프라 확산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를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최 회장은 올해 초 출간한 SK하이닉스 HBM 성공 스토리를 담은 신간 ‘슈퍼 모멘텀’(출판사 플랫폼9와3/4)에서 “시장이 SK하이닉스를 아직 ‘커머디티(범용)’ 제조사로 인식해 더 높은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았다”고 진단하며 “하이닉스는 지금보다 10배는 더 커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SK하이닉스를 단순한 메모리 공급업체가 아닌 고객 맞춤형 AI 메모리 루션 기업으로 키워 기업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방미 기간 엔비디아,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 경영진과도 잇달아 만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 회장은 지난 2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HBM뿐 아니라 차세대 서버용 메모리 모듈인 소캠(SOCAMM),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포함한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지난달 한국을 찾은 황 CEO와 다시 만나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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