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이 교사들의 부담감으로 학교 현장에서 줄어들고 있는 현장체험학습을 활성화 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대전시교육청은 9일 ‘안전은 더하고, 부담은 줄이고, 배움은 넓히는 현장체험학습 활성화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안전사고와 교원의 법적 부담, 학부모 민원 증가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일선 학교의 현장체험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일선 학교와 교사들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청이 함께 책임지는 현장체험학습 지원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원 방안은 모두 11개 과제를 설정해 추진한다. 안전한 체험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청 긴급대응팀을 편성해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사고 발생 시 전담변호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민원대응지원팀 운영을 통해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 대응을 돕고, 학급당 1명의 체험학습 보조 인력도 지원할 방침이다.
학교와 교원의 업무경감을 위해 계약 업체가 차량, 숙식, 체험프로그램, 안전관리를 일괄 수행하도록 하는 통합 패키지 형태의 현장체험학습도 추진하기로 했다. 연수를 통해 교원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학교별로 맞춤형 장학과 컨설팅 제도도 운영할 예정이다.
오석진 교육감은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공동체 역량을 기르는 중요한 교육 활동”이라며 “더욱 촘촘하게 안전을 확보하고, 학교와 교원의 법적·행정적 부담은 줄여 체험학습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