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 9일 불이 난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6분쯤 봉화군 석포면 석포제련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인근 시설과 산지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신고 접수 6분 만인 낮 12시42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담당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하는 조치다.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동시에 공장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불은 제련소 내 황산 제조공장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장 내부에 유해물질이 있어 화재로 유독가스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봉화군은 인근 주민들에게 사고 지점에서 먼 곳으로 대피하고 주변을 지나는 차량은 우회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보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