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지역 집중호우로 일부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9일 서울역에서 승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안전 확보 차원에서 운행이 일시 중지됐던 경부선·충북선 일반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경부선 일반열차는 오전 9시15분, 충북선은 오전 9시52분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고 9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운행이 일부 지연됐던 열차는 KTX 26대, 일반열차 32대다. KTX는 20~80분, 일반열차는 30~150분 각각 운행이 지연됐다.
앞서 코레일은 새벽 시간대 경부선 부강역∼서창역 간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이 구간 일반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오전 8시 기준 대전∼서울 무궁화호 2대와 새마을호 1대, 대전∼제천 무궁화호 2대, 익산∼용산 무궁화호 1대 등 총 4대가 운행이 중단됐다. 충북선 조치원∼도안 구간 일반열차도 집중호우로 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일반열차 이용객은 대전역과 천안역 등에서 내려 KTX로 갈아타야 하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통화에서 “전차선이 끊어졌다든지 선로에 이상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안전 확보를 위해 서행을 하는 등 선제적인 운행 조정 조치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