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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가 북·중 우호 협조 및 상호원조 조약 65주년을 맞아 오는 10~12일 당정 대표단과 중국을 방문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8~9일 북한에서 열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을 거론하며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 총리가 당정 대표단과 함께 방중하는 만큼 지난 북·중 정상회담 합의 내용에 대한 후속 협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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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성 북한 총리, 10~12일 중국 방문…북·중 정상회담 후속 협의하나

입력 2026.07.09 18:25

  • 김병관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가운데)가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천성청년탄광을 방문해 생산실태를 현지 요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가운데)가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천성청년탄광을 방문해 생산실태를 현지 요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가 북·중 우호 협조 및 상호원조 조약(북·중 우호조약) 65주년을 맞아 오는 10~12일 당정 대표단과 중국을 방문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에 의해 내각 총리 박태성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당 및 정부 대표단이 중국을 공식 방문하며 조·중 우호, 협조 및 호상 원조에 관한 조약 체결 65돌 기념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북한 측은 방문 일정을 밝히지 않았으나, 중국 외교부는 박 총리가 10~12일 2박3일 일정으로 방중한다고 발표했다. 한 국가가 무력 침공을 당하면 다른 국가가 군사적 원조를 제공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북·중 우호조약은 오는 11일 체결 65주년을 맞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8~9일 북한에서 열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을 거론하며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 총리가 당정 대표단과 함께 방중하는 만큼 지난 북·중 정상회담 합의 내용에 대한 후속 협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박 총리가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만큼 신압록강대교 개통, 관광 협력 문제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외교, 법 집행, 군대, 무역, 농업, 건설, 과학기술, 의료 보건, 우호 도시 등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 강화를 논의한 바 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중 관계를 유지하고 공고히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일관된 전략 방침”이라며 “양국 최고 지도자의 중요한 합의를 바탕으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전통적인 북·중 우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북·중 우호 조약 65주년 계기 중국 고위급의 북한 방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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