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이건 더 베스트
작가의 중단편 중 수상 이력을 가진 작품만 추려 묶은 베스트 컬렉션. 이번 책에서 처음 소개되는 ‘오셔닉’은 1999년 휴고상 중편 수상작으로 대양 행성을 배경으로 주인공이 자신의 신앙 체험을 과학으로 해체하는 이야기다. 그렉 이건 지음. 김상훈 옮김. 허블. 2만3000원
페루에서 온 신사
영화로도 만들어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작가가 다시 선보이는 한여름 사랑 이야기. 이탈리아 남부 해안가를 배경으로 수수께끼의 신사 ‘라울’이 털어놓는 오래전 한 연인의 사랑 이야기가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안드레 애치먼 지음. 홍한별 옮김. 비채. 1만3000원
먼 곳으로부터
필명 ‘어딘’으로도 활동하는 작가의 첫 소설. 일제강점기, 이민 1세대 남성들과 사진만 교환한 뒤 미국 하와이로 이주한 ‘사진 신부’ 중 한 명이었던 천연희를 중심으로 대륙을 넘어간 용맹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현아 지음. 먼곳프레스. 1만9800원
시간의 끝
어느 날 달이 산산조각 부서진다. 일부 사람들은 이를 사교도의 짓이라 주장하고, 경찰청 사교도수사과 형사 수영은 사교도들의 뒤를 캔다. 과연 달을 파괴한 이는 누구인가. 2026년 로커스상 번역 부문 후보에 오른 작가의 신작 소설. 김성일 지음. 한겨레출판. 1만8000원
굿바이, 재버워크
폭력 남편을 우발적으로 살해한 료코, 갑자기 나타난 대학 후배 가쓰라 고고로가 상황을 수습해 주겠다면서 그를 깊은 산속으로 이끌며 이야기는 미로에 빠진다. <골든슬럼버> <종말의 바보> 작가의 데뷔 25주년 기념작. 이사카 고타로 지음. 민경욱 옮김. 인플루엔셜. 1만8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