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동성 친구에 연락 뜸하니 ‘남미새’라 욕먹다 ‘나락’행···공감 안 했다고 “너 T야?” 공격받는 세상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남자에 미친 새X'의 줄임말로, 남자 친구를 우선시하고 동성 친구는 등한시하는 여성 등을 비난하는 말이다.

'일상 문화 칼럼니스트' 도우리는 남미새를 "새롭게 부상한 여성 빌런"으로 본다.

MBTI 유행에서 파생된 "너 T야?"라는 말도 분석 대상이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동성 친구에 연락 뜸하니 ‘남미새’라 욕먹다 ‘나락’행···공감 안 했다고 “너 T야?” 공격받는 세상

입력 2026.07.09 21:10

수정 2026.07.10 14:44

펼치기/접기

불편한 유행

도우리 지음 | 산지니

[이상한 책을 보았다]동성 친구에 연락 뜸하니 ‘남미새’라 욕먹다 ‘나락’행···공감 안 했다고 “너 T야?” 공격받는 세상

‘남미새’라는 말이 한때 유행했다. ‘남자에 미친 새X’의 줄임말로, 남자 친구를 우선시하고 동성 친구는 등한시하는 여성 등을 비난하는 말이다. ‘일상 문화 칼럼니스트’ 도우리는 남미새를 “새롭게 부상한 여성 빌런”으로 본다. 그는 여성 인플루언서들이 연애·결혼·출산하면 여성 구독자들이 실망하며 떠나는 현상도 예로 들며 여성 연대가 배반당했다는 인식이 그 근원이라고 분석한다.

<불편한 유행>은 ‘그냥 웃고 넘어가기엔 찜찜한’ 현대의 유행들을 살피는 책이다. 2022~2025년 한국 사회의 유행을 분석하고 평가했다. 한순간의 실수로 유명인이 ‘나락’에 빠지는 현상은 “초연결 시대 평판은 점점 까다로운 상품이 돼”가는 증거다. 나락 문화 유행의 배경에는 정치혐오도 있다. 시위에 나서거나 시민단체 활동을 하면 ‘너무 정치적’이라고 비판받지만, 소비자로서 보이콧을 하거나 가혹한 엄벌주의로 누군가 ‘빌런’으로 만드는 현상은 자연스럽게 본다. 댓글 기능이 있는 플랫폼은 어디든 ‘온라인 민원소’나 ‘화형대’가 설치될 가능성이 있다.

MBTI 유행에서 파생된 “너 T야?”라는 말도 분석 대상이다. 상대의 말에 공감하는 대신, 분석하고 따지는 사람에게 면박을 주는 말이다. 도우리는 T라 할 수 있는 ‘프로불편러’ ‘진지충’도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아마 도우리도 T인 것 같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