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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 물폭탄…비 그치면 ‘36도’ 극한 폭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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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충청과 전라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 비구름대가 수도권으로 이동하면서 10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9일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강한 강수대가 북상하면서 이날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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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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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 물폭탄…비 그치면 ‘36도’ 극한 폭염 온다

입력 2026.07.10 06:00

수정 2026.07.1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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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웅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서울 서초구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으로 비를 피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서울 서초구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으로 비를 피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충청과 전라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 비구름대가 수도권으로 이동하면서 10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9일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강한 강수대가 북상하면서 이날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시간당 최대 50㎜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최대 200㎜ 이상, 충청권에도 최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뒤에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북쪽의 찬 공기가 물러난 자리에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이중으로 덮으면서 뜨거운 공기를 가두기 때문이다.

두 고기압이 만든 ‘이중 뚜껑’ 아래 덥고 습한 남서풍까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고, 최고체감온도도 33도 안팎까지 치솟겠다. 밤사이 기온도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에는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고, 아침 최저기온도 22~27도로 높아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권을 중심으로 발효됐던 폭염특보가 오는 11일에는 중부지방, 이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다음주 초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정체전선이 한반도 북쪽으로 밀려나 장맛비는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다음주 중반인 15~16일에는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비가 한동안 내리지 않더라도 장마철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라며 “15~16일 예보된 비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9호 태풍 ‘바비’는 중국 남동부로 향해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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