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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0일 주재한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당시 경찰서 수사팀장이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되는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며 "이번 일로 유가족 여러분꼐 또 다시 씻기 힘든 상처를 드리게 된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이어 "국민께서 주시는 우려와 질책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경찰은 이번 사건에서 제기된 모든 사안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와 감찰 조사를 통해 이번 일에 책임 있는 관계자들은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엄벌하겠다"며 "이번 사안에서 드러난 문제는 신속하고 강도 높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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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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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대행 “장윤기 사건 깊이 사죄···한 점 의혹 없이 철저 수사”

입력 2026.07.10 09:29

수정 2026.07.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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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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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한 뒤 인사하고 있다.  유 직무대행은 유엔 경찰청장 회의(UNCOPS)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으나,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관련 수사팀 유착 의혹이 커지자 조기 귀국했다. 연합뉴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한 뒤 인사하고 있다. 유 직무대행은 유엔 경찰청장 회의(UNCOPS)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으나,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관련 수사팀 유착 의혹이 커지자 조기 귀국했다. 연합뉴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0일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유착 의혹을 두고 “유가족 여러분께 또다시 씻기 힘든 상처를 드리게 된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논란과 맞물려 불거진 이번 의혹으로 경찰 수사에 대한 신뢰가 타격을 입자 유 직무대행은 출장 중 조기 귀국한 이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주재한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당시 경찰서 수사팀장이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되는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며 “국민께서 주시는 우려와 질책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에서 제기된 모든 사안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며 “수사와 감찰 조사를 통해 이번 일에 책임 있는 관계자들은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엄벌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직무대행은 개선 대책은 전날 발표한 ‘경찰 수사 쇄신 TF’를 통해 수사 제도 전반을 살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수사본부장 직속 내부비리수사대를 신설해 전국 경찰 수사의 비위나 부패행위를 더욱 철저히 수사하고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도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듣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주적 통제를 확고히 하겠다”며 “경찰 수사가 한층 충실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절차적으로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고 제도적 개선책도 촘촘히 설계해 조만간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0일 오전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0일 오전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유 직무대행은 “경찰은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경찰 수사를 혁신하겠다”며 “경찰 수사권은 국민께서 위임해주신 것임을 경찰 모든 구성원이 마음에 새기고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직무대행은 UN 경찰청장 회의 참석차 미국 출장 중이었으나 하루 앞당겨 이날 새벽 조기 귀국했다. 유 직무대행은 인천공항에 도착해서도 취재진을 만나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유 직무대행이 하루 두 차례 사과한 데다, 귀국 5시간 만에 경찰청으로 복귀해 회의를 주재한 것은 장윤기 사건으로 비상이 걸린 경찰이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 직무대행은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확산한 검찰의 보완수사권 존치 논란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입법·정책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논의 과정에서 경찰에서도 필요한 의견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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