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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가 “범죄행위”로 규정한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경찰 수사 재시동, 국힘 관계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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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윤석열 정부 당시 국민의힘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에 한동훈 당대표와 가족 명의로 대통령 부부 비방 글이 올라온 사건 수사에 재시동을 걸었다.

12일 취재 결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건 당시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을 관리한 당 홍보국 관계자 A씨를 최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당원게시판 운영 체계와 게시글 작성·관리 과정 등을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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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가 “범죄행위”로 규정한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경찰 수사 재시동, 국힘 관계자 조사

입력 2026.07.12 11:40

수정 2026.07.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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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채연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 의원석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 의원석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윤석열 정부 당시 국민의힘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에 한동훈 당대표(현 국회의원)와 가족 명의로 대통령 부부 비방 글이 올라온 사건 수사에 재시동을 걸었다.

12일 취재 결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논란 당시 게시판을 관리한 당 홍보국 관계자 A씨를 최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당원게시판 운영 체계와 게시글 작성·관리 과정 등을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24년 11월 당시 한동훈 대표와 그 가족이 국민의힘 익명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당내 인사들을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장동혁 대표 체제 속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한 의원 가족이 게시판에 윤 전 대통령 부부 등의 비방글을 올린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하고 사건을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송부했다. 윤리위는 지난 1월 한 의원을 제명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는 이 의혹이 불거진 직후 게시물 작성자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당시 경찰은 고발인을 조사하고 국민의힘 사무처에 게시판 서버 자료 보전을 요청했다. 이후 별다른 수사 진행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가 최근 수사를 재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의원은 지난 2월 토크콘서트에서 “제가 당대표가 된 이후에 저와 제 가족은 정말 입에 담지 못할 공격을 받았는데, 대부분 윤 대통령 측으로부터 조직적으로 나온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었다”며 “제 가족들은 상처를 많이 받았고 나름대로 방어해본다는 차원에서 당 익명게시판에 하루에 몇개씩 윤 대통령과 김건희씨 잘못을 비판하는 제도권의 언론 사설 등을 링크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미리 알았다면 제 가족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부탁했을 것”이라며 “걱정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그런 일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이 지난달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후 국민의힘 측과 접촉면을 늘려가자 당내에서는 당원게시판 논란이 다시 언급되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 10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당원게시판 문제는 범죄 행위”라며 “한동훈 의원이 어떤 걸로 제명당했는지 잘 고민하고 비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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