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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동해 경비임무 중 실종 병사 1명 시신 수습”

2026.07.13 07:06 입력 2026.07.13 15:17 수정 강연주 기자

지난해 11월 동해상에서 열린 해군 함대급 해상 기동훈련에서 함정들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뉴스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해군 호위함 승조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해군은 13일 오전 5시58분쯤 수색 작전 중이던 고속정이 고성군 거진읍 동방 52㎞ 해상에서 전날 실종된 해군 병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종 병사의 시신은 이날 오전 6시43분쯤 호위함의 고속단정을 통해 수습됐다. 수습된 해군 병사의 시신은 다른 호위함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일병인 실종 병사는 거진읍 동방 50여㎞ 해상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이 병사는 전날 오전 8시 시작되는 당직 근무를 위한 집결 시간인 오전 7시45분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실종 사실이 파악됐다.

이 병사는 전날 오전 0~2시 사이 함 내부 순찰을 맡았던 당직자에 의해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성 해군 공보과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망한 병사와 같은 침실을 사용하는 승조원이 전날 오전 0시15분 무렵 해당 병사가 체육복을 입고 침실에서 나가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시신 발견 당시 실종 병사는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전날 사고 직후 오전 8시30분부터 해경과 합동으로 함정 10여척과 항공기 여러 대를 투입해 사고 해역을 탐색했다. 사고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어선과 인근 상선 등에도 상황을 전파했고, 북한 측에도 수신이 가능한 국제상선공통망 등을 통해 사고 상황을 통지했다.

사고 발생 함정은 이날 오전 8시쯤 해군 동해 기지에 입항했다. 해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함내 CC(폐쇄회로)TV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민간 경찰과 합동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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