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 경향신문 자료사진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김하수 전 경북 청도군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청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 전 군수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소방당국이 청도읍의 한 야산에서 김 전 군수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장소는 김 전 군수 선친의 묘소 인근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가족이 김 전 군수의 유서를 확인한 뒤 신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군수는 재임 당시 공무원 승진 인사와 관련한 비위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해당 사건 고발인은 자신이 청도군 공무원에게서 승진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 김 전 군수의 측근으로 알려진 A씨(70대)를 거쳐 김 전 군수에게 전달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5월 경산시 남천면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인사 비위 의혹에 연루된 일부 관련자는 구속됐다. 경찰은 김 전 군수에게 출석을 요구하거나 소환해 조사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김 전 군수는 지난달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했지만 무소속 박권현 후보에게 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