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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GS건설과 함께 차세대 인공지능 홈 공동 개발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 회사 '공간제작소'와 함께 제작해 공개한 '삼성 AI 모듈러 홈'에는 삼성의 AI가전과 AI홈 시스템 '스마트싱스'가 탑재됐다.

LG전자도 자사 가전제품과 AI홈 솔루션을 결합한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의 20평대 모델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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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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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S건설과 차세대 AI홈 공동개발”…‘집 짓기’ 나선 가전업체

입력 2026.07.13 16:47

  • 김유진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LG전자가 GS건설과 함께 차세대 인공지능(AI) 홈 공동 개발에 나선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가전제품 제어부터 냉난방 공조, 아파트 단지 내 공용 시설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AI 홈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가전사업 침체를 타개할 새로운 활로로 AI 홈과 모듈러 주택 시장이 주목받는 양상이다.

LG전자는 LG전자의 AI 홈 솔루션을 GS건설의 ‘자이(Xi)’ 단지 인프라와 연계해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의 AI 홈 허브 ‘씽큐 온’을 중심으로 가전, 사물인터넷(IoT) 기기,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해 집 안의 전자제품이나 조명·난방·환기·콘센트·가스밸브를 보다 쉽게 제어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방문 이력 확인,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단지 인프라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LG전자는 GS건설과 지난 4월 ‘로봇 친화형 아파트’에서 협력하기로 한 데 이어 가전과, 로봇, 플랫폼까지 결합해 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두 회사는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1지구(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에서부터 단지 내 홈로봇 ‘LG 클로이드’와 자율주행 기반 서빙·배송 로봇 도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AI 홈은 모듈러 주택과 더불어 가전사업의 새 ‘먹거리’로 떠오르는 영역이다. 가전제품 품질 개선으로 가전 교체 주기가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가전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중국 기업들의 공세로 가전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개별 가전 판매만으로는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렵게 된 것이다.

이에 주거 공간 단위에서 가전을 ‘세트’로 묶어서 판매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아예 AI가전과 공조, AI홈 설루션까지 탑재한 모듈러 주택 공급에도 직접 뛰어들었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집의 70% 이상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의 주택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모듈러 건축 시장은 2024년부터 5년간 연평균 6.2%씩 성장해 2029년 1408억 달러(한화 약 194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 회사 ‘공간제작소’와 함께 제작해 공개한 ‘삼성 AI 모듈러 홈’에는 삼성의 AI가전과 AI홈 시스템 ‘스마트싱스’가 탑재됐다. LG전자도 자사 가전제품과 AI홈 솔루션을 결합한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의 20평대 모델도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홈과 모듈러 주택은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가전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거 공간에서 최적화한 AI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홈로봇 ‘LG 클로이드(CLOiD)’와 자율주행 기반 서빙·배송 로봇을 활용한 아파트 단지 내 서비스 구현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LG 클로이드’가 단지 내 커뮤니티 센터에서 서빙을 하는 모습을 AI이미지로 만든 것. LG전자 제공

LG전자는 홈로봇 ‘LG 클로이드(CLOiD)’와 자율주행 기반 서빙·배송 로봇을 활용한 아파트 단지 내 서비스 구현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LG 클로이드’가 단지 내 커뮤니티 센터에서 서빙을 하는 모습을 AI이미지로 만든 것.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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