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기반시설·정주여건 등 4개 분과 구성
공장 증설 행정절차 대폭 단축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이 14일 아산시청에서 열린 ‘삼성 투자 행정 지원 추진단’ 출범식 및 제1차 정기회의를 주재하며 삼성의 113조원 규모 첨단산업 투자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삼성의 113조원 규모 첨단산업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충남 아산시가 전담 조직을 본격 가동한다. 인허가부터 기반시설 확충, 정주여건 개선까지 투자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정부의 충청권 첨단산업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산시는 14일 김범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삼성 투자 행정지원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인허가와 기반시설, 정주여건, 지역경제, 홍보 등 투자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추진단은 신속허가팀(인허가·건설), 인프라 및 정주여건 개선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협력팀, 홍보팀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주 1회 팀별 회의와 전체회의를 정례화하고 필요하면 수시 회의를 열어 현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앞으로 12개 국·소, 29개 부서가 참여해 모두 37개 사업을 추진한다. 삼성전자 실무진이 참여하는 분야별 실무회의도 병행해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즉시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도출된 주요 과제는 신속한 인허가와 공사 기간 단축, 삼성 투자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아산시와 삼성 간 업무협약을 통한 투자 홍보 강화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의 공장 증설을 연내 착공(오는 10월 목표)하기 위한 행정지원 방안도 공개됐다.
안전총괄과는 통상 45일가량 걸리던 재해영향평가 협의 기간을 7일 이내로 줄이고 도로관리과는 도로점용 허가 처리 기간을 기존 5일에서 1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또 분기별로 진행하던 도로굴착 심의를 수시 심의 체계로 전환해 공사 지연 요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