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불화설은 지우고, 승리 기운 살린다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불화설은 지우고, 승리 기운 살린다

입력 2026.07.14 20:18

수정 2026.07.14 20:19

펼치기/접기

잉글랜드 “우린 완전히 하나다”…아르헨은 ‘행운의’ 남색 유니폼

지상 최대의 ‘청백전’ 잉글랜드 해리 케인(왼쪽)과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16일 오전 4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AFP연합뉴스

지상 최대의 ‘청백전’ 잉글랜드 해리 케인(왼쪽)과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16일 오전 4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AFP연합뉴스

투헬·벨링엄 인터뷰 해석 논란에
케인 “분열 조장하지 말라” 진화
잉글랜드 꺾은 지난 대회들처럼
아르헨, 4강전 원정 경기용 착용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행을 놓고 맞붙는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가 빅매치를 앞두고 내부 단속에 집중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대표팀 내부 불화설을 진화하는 데 나섰고, 아르헨티나는 40년 전 영광을 떠올리게 하는 ‘행운의 유니폼’을 꺼내 들었다.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4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대회 4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가장 먼저 불거진 이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불화설이었다. 잉글랜드는 지난 12일 노르웨이와 치른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경기 직후 토마스 투헬 감독이 “운이 따랐다. 모든 면에서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평가했고, 두 골을 모두 넣은 주드 벨링엄은 “그라운드에서 뛰기가 너무 힘들었다. 정말 터프한 경기였다”고 말하면서 두 사람의 의견이 엇갈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주장 해리 케인은 곧바로 진화에 나섰다. 케인은 BBC와 인터뷰하면서 “우리는 완전히 하나로 뭉쳐 있다. 선수들뿐 아니라 감독과 코칭스태프까지 모두 그렇다”고 강조했다.

케인은 “경기 종료 후 5분밖에 지나지 않았다. 벨링엄은 감독이 정확히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몰랐다”며 “도대체 그가 뭐라고 답하길 바랐느냐. 이런 식으로 팀이 갈라진 것처럼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쉽다. 메이저 대회 때마다 반복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는 정반대다. 우리가 여기까지 올라온 이유는 완전히 하나로 뭉쳐 있기 때문”이라며 “투헬 감독은 감정을 숨기지 않는 스타일이다. 미리 준비한 대본처럼 말하지 않는 것이 그의 장점이며,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인 이유”라고 감독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유니폼이 관심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4강전에서 하늘색과 흰색 줄무늬 홈 유니폼 대신 짙은 남색 원정 유니폼을 착용한다. 잉글랜드는 흰색 홈 유니폼을 입는다.

표면적인 이유는 FIFA의 색상 대비 규정이다. 양팀의 유니폼 색상이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을 경우 한 팀이 원정 유니폼을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에서는 이를 단순한 규정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바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의 기억 때문이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이 원정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를 2-1로 꺾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신의 손’ 골과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골로 평가받는 60m 드리블 골을 잇달아 터뜨린 경기였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16강에서도 아르헨티나는 같은 원정 유니폼을 입고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를 꺾었다. 당시에는 데이비드 베컴이 디에고 시메오네를 향한 보복성 행동으로 퇴장당하며 승부의 흐름이 바뀌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요르단전에서만 원정 유니폼을 착용했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홈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4강전은 경기력뿐 아니라 심리전과 상징성까지 더해진 한판 승부가 됐다. 양국 축구사에서 수차례 명승부를 만들어낸 두 팀이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갈지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