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사태정보시스템 화면 캡처.
산림청은 19일 오전 8시를 기해 경북지역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경북지역 산사태 위기경보 상향은 선행강수와 지난해 대형산불 피해지의 지반 취약성 등을 고려한 것이다.
전국적으로 내리던 많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호우특보는 해제됐으나, 대구·경북지역은 이날 오후부터 3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산림청은 이 지역에 먼저 내린 비로 지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추가로 비가 내릴 경우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경보를 상향했다.
산림청은 전날 경계 단계로 상향했던 서울·인천·경기지역 산사태 위기경보는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 경계 단계가 발령된 경북과 관심 단계에 있는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14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는 모두 주의 단계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운영된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된 경북지역 지자체는 위험 상황을 지역 주민에게 신속히 전파하고, 필요시 주민 대피 여부를 적극 판단해 달라”면서 “국민들께서는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대피 안내에 귀를 기울이고, 대피명령이 내려지면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