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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물류센터 대형 화재 쿠팡 ‘책임론’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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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가 5년여 전 쿠팡의 이천 덕평 물류센터 화재사고와 그대로 닮아 있어서다.

실제 덕평 물류센터 화제를 완전 진화하는데 6일이나 걸렸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또다시 발생한 만큼 안전불감증 지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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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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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물류센터 대형 화재 쿠팡 ‘책임론’ 불가피

입력 2026.07.19 15:37

수정 2026.07.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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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미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지난 18일 화재가 발생한 인천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19일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검은 연기가 계속 치솟고 있다. 김정근기자

지난 18일 화재가 발생한 인천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19일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검은 연기가 계속 치솟고 있다. 김정근기자

쿠팡 물류센터에서 약 5년 만에 또다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화재 원인 규명에 따라 쿠팡의 안전 관리 책임도 다시 논란이 될 전망이다.

쿠팡은 인천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지난 18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인천 물류센터 화재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쿠팡은 “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한 화재 인지 후 즉시 119 신고를 진행했고 소방 당국의 신속한 출동이 이어졌으며 당시 물류센터에 있던 직원 모두가 안전하게 대피했다”면서 “소방관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방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관계 당국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번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지역주민 여러분께 대한 지원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쿠팡 이천 덕평 물류센터에서 2021년 6월 대형 화재가 발생했었다. 적재물이 많고, 개방형 구조를 보이는 물류센터의 특성상 화재 진압이 쉽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비슷한 화재가 또다시 발생하면서 쿠팡이 제대로 안전 관리를 해왔는지에 대한 지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사고 이후 쿠팡이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제대로 이행해 왔는지가 중요해졌다. 쿠팡은 이천 화재 이후 안전 관리 및 소방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물류센터별 전담 안전 관리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전국의 물류센터 소방 및 안전 상황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특히 쿠팡이 미국 정부에 로비를 펼치면서 쿠팡에 대한 규제 문제가 한·미 외교 이슈로 비화할 동안, 정작 사업 현장인 한국에서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쿠팡은 지난 2분기 로비회사 밸러드 파트너스에 25만달러(3억7000만원)를 지급했으며 로비 대상은 백악관과 대통령실, 연방하원, 미 무역대표부(USTR)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석 쿠팡 Inc의장이 2021년 이천 물류센터 화재 당시 국내 법인 대표직에서 사임한 것으로 두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피하려했다는 해석도 제기됐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미국 정부와 정치권 로비에는 열심이면서 국민들의 정보 보호는 물론 인명 피해 우려에는 무관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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