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프랑스 파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서 <아리랑> 콘서트를 선보이고 있다. 빅히트뮤직 제공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공연을 마지막으로 유럽 5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마쳤다. 전날인 17일 공연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찾아 응원봉을 손에 쥔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가 됐다.
지난 17~18일 양일간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 ‘아리랑’ 공연이 열렸다.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은 8만 명을 수용하는 프랑스 내 최대 규모 경기장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플로어석까지 포함해 회당 약 9만2000명의 관객이 운집했는데, 이는 방탄소년단 단일 공연 중 최대 규모다.
17일(현지시간) <아리랑> 콘서트 전광판에 잡힌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모습. sns 갈무리
SNS상에서는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콘서트 방문이 큰 관심을 끌었다. 공연 첫날인 17일 대형 전광판에 객석에서 공연을 즐기고 있는 마크롱 대통령과 브리지트 여사가 포착되자 관중들은 환호했고 영상은 SNS를 통해 퍼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공연이 끝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촬영한 공연 영상과 함께 ‘파리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올렸다. ‘K하트’로 통하는 손가락 하트 이모티콘도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유럽 투어를 통해 스페인 마드리드, 벨기에 브뤼셀, 영국 런던, 독일 뮌헨, 프랑스 파리 등 총 5개 도시에서 10회 공연을 펼치며 약 71만7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벨기에 브뤼셀 킹 보두앵 스타디움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 입성했고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역대 개최된 콘서트 중 회당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파리 공연을 끝낸 방탄소년단은 한국시간으로 20일 새벽 4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 타임 쇼’에 팝스타 저스틴 비버, 마돈나, 샤키라 등과 함께 설 예정이다. 이후에는 캐나다 미국 등 ‘아리랑’ 북미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