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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아도 남는 땀 냄새…세제의 ‘이 성분’ 확인하세요

입력 2026.07.20 09:47

리파아제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로, 우리 몸에서는 지방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세탁에서는 피지나 식용유처럼 기름 성분의 오염을 잘게 분해해 계면활성제가 쉽게 씻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리파아제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로, 우리 몸에서는 지방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세탁에서는 피지나 식용유처럼 기름 성분의 오염을 잘게 분해해 계면활성제가 쉽게 씻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분명 세탁을 마쳤는데도 옷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원인은 땀보다 피지일 가능성이 크다.

많은 사람이 땀 자체에서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지만, 땀은 대부분 물로 이뤄져 있어 원래는 거의 냄새가 없다. 문제는 피부에서 함께 분비되는 피지가 옷감에 남아 산화하거나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이럴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리파아제(Lipase)가 들어간 효소 세제다. 리파아제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로, 우리 몸에서는 지방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세탁에서는 피지나 식용유처럼 기름 성분의 오염을 잘게 분해해 계면활성제가 쉽게 씻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리파아제는 운동복이나 기능성 의류, 속옷, 양말처럼 피부와 밀착되는 옷을 세탁할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땀과 피지가 반복적으로 쌓이는 의류는 일반 세탁만으로는 냄새가 남기 쉬운데, 효소가 기름 성분을 분해하면서 세탁력을 높여준다. 오래 입어 냄새가 밴 셔츠나 목깃의 누런 때를 관리할 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리파아제 세제’보다 ‘효소 세제’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제품을 고를 때는 효소 세제인지 확인하고, 제품 설명이나 성분 정보에 Lipase(리파아제)​가 표시돼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다만 효소 세제라고 모두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효소마다 분해하는 오염이 다르기 때문이다. 리파아제가 지방을 분해한다면, 프로테아제는 혈액이나 우유 같은 단백질 오염을, 아밀라아제는 밥풀이나 소스 등 전분 오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셀룰라아제는 섬유 표면을 정리해 보풀을 줄이고 색상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피지나 기름때, 반복되는 땀 냄새가 고민이라면 이러한 효소가 포함된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울이나 실크처럼 단백질 성분으로 이루어진 섬유는 효소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사용을 피하거나 의류의 세탁 표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무리 효소 세제를 사용하더라도 세탁물을 오래 방치하거나 충분히 건조하지 않으면 냄새가 다시 생길 수 있는 만큼, 세탁 후에는 가능한 한 빨리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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