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폭로 안 할 테니 매출 10% 달라’ 박나래 전 매니저 구속 송치

2026.07.21 17:21 입력 박채연 기자

전직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을 받는 방송인 박나래씨가 지난 2월2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서울 강남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송인 박나래씨에게 허위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거액의 금전을 요구한 전직 매니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공갈 미수와 횡령 혐의로 박씨의 전 매니저인 신모씨를 이날 오전 검찰에 송치했다. 신씨는 지난 16일 구속했다.

신씨는 박나래씨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 용도로 썼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폭로를 막으려면 2024년 회사 매출의 10%를 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신씨는 회삿돈 3000만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신씨와 함께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전 매니저도 이날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씨의 전 매니저들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듣거나 술잔에 맞아 다치는 등 박씨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2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박씨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등 혐의로 맞고소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박씨를 특수폭행·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강남서는 박씨가 이른바 ‘주사 이모’로부터 불법 의료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원문기사 보기
상단으로 이동 경향신문 홈으로 이동

경향신문 뉴스 앱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