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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얼마 버느냐보다 ‘어떻게 지키느냐’…답은 포트폴리오에 있다

입력 2026.07.21 20:50

수정 2026.07.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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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하루가 다르게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장세에 현기증을 느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얼마나 버느냐’보다 ‘어떻게 지키느냐’가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4.46% 떨어졌다가 21일에는 4% 가까이 오르는 등 널뛰기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일수록 하방 리스크를 원천적으로 완화하거나 변동성을 낮추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한국투자증권이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출시된 주요 손익차등형 펀드들이 잇따라 1000억원 안팎의 대규모 자금 유치를 성공하면서 한국투자증권의 대표 상품 라인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손익차등형 펀드는 펀드 수익자를 선순위와 후순위로 구분해 손익을 배분하는 구조다. 일반 고객이 선순위 투자자로 참여하고 한국투자증권 등 그룹 계열사가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운용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일정 비율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손실을 부담해 선순위 투자자인 고객은 위험 완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선순위 투자자에게 우선적으로 수익이 배분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증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매력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할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 체계와 차별화된 상품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하방 방어력을 극대화한 상품들이 유용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배당 성장주와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배당 ETF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현금 흐름이 견고하고 배당 여력이 확실한 기업들은 증시 조정기에도 주가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작다. 꼬박꼬박 지급되는 배당금으로 손실을 보완할 수 있어 장기 투자자에게 유용하다.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가 낮은 ETF나 채권형 ETF를 혼합하는 전략도 필수다. 변동성이 낮은 종목으로만 구성된 ETF는 시장 폭락기에도 하락을 최소화하며, 단기채권 ETF는 현금성 자산을 안전하게 운용하면서 다음 투자 기회를 모색할 기회로 삼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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