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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백록담 ‘인증샷 대기줄’만 2시간···“표지석 3~5개 늘려달라” 민원에 안전사고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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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제주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등반을 기념하기 위한 '인증샷' 대기줄이 길게 형성되면서 탐방객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박지은 의원은 22일 열린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한라산 동능 정상부의 인증사진 대기줄로 인한 민원과 안전사고 위험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현재 한라산 동능 정상에서 백록담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탐방객들이 겨울철 극한 추위 속에서도 1~2시간씩 줄을 서야 하는 민원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긴 대기줄로 인해 탐방객 안전사고 위험도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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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백록담 ‘인증샷 대기줄’만 2시간···“표지석 3~5개 늘려달라” 민원에 안전사고 우려도

입력 2026.07.22 17:21

수정 2026.07.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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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라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22일 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위서

박지은 의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해야”

도 “추가 설치 어렵지만 실태 조사할 것”

지난 1월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민원인의 글과 사진. 제주도의회 제공

지난 1월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민원인의 글과 사진.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등반을 기념하기 위한 ‘인증샷’ 대기줄이 길게 형성되면서 탐방객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박지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열린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한라산 동능 정상부의 인증사진 대기줄로 인한 민원과 안전사고 위험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현재 한라산 동능 정상에서 백록담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탐방객들이 겨울철 극한 추위 속에서도 1~2시간씩 줄을 서야 하는 민원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긴 대기줄로 인해 탐방객 안전사고 위험도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라산 동능 정상에는 표지석 1개와 표지목 1개가 설치돼 있다. 탐방객들은 이 곳에서 백록담 등정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줄을 서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사고 위험도 제기됐다. 인증사진 대기줄이 정상부 데크 통로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사진 촬영을 마치고 하산하는 탐방객과 대기줄을 피해 올라가는 탐방객들이 좁은 통로를 함께 오가야 해 추락 등 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1월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는 이 같은 내용의 민원과 사진이 올라왔다.

한라산 동능 정상 표지석. 한라산국립공원 제공

한라산 동능 정상 표지석. 한라산국립공원 제공

박 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탐방객들 사이에서는 ‘표지석을 3~5개로 늘려달라’는 의견과 ‘표지석을 없애고 바닥 표지석으로 대체하자’는 등 다양한 제안이 나오고 있다”면서 “한라산국립공원 측에서 먼저 정확한 실태 조사를 통해 대안을 모색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주세계유산본부장 관계자는 “지반 침하 및 원형 훼손 우려로 추가 설치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정확한 실태를 조사하고 진단해 시간대별 탐방 인원 제한 등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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