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회장 동정기록표 등 지휘부에 전달 혐의
경찰 로고. 경향신문DB
경찰이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의 수감 당시 내부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교도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수원팔달경찰서는 22일 서울지방교정청이 고발한 교도관 김모씨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천지 신도로 알려진 김씨는 2020년 이 총회장이 코로나19 방역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돼 수원구치소에 수용됐을 당시 건강 상태 등이 담긴 ‘동정기록표’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 총회장의 취침·기상·식사·화장실 이용 등 수감 생활을 시간대별로 기록한 보고서를 작성해 신천지 지휘부에 전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서울지방교정청은 이 같은 정황을 확인한 뒤 이달 중순 김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한편 이 총회장은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 수사 과정에서 신도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강제 가입시킨 혐의(정당법 위반·업무방해 등)가 드러나 지난 13일 구속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