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교전 12일째···테헤란 공격도 암시
이란 “요르단 미군 기지 타격, 미군 사상자 발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을 공격할 경우 이란의 기반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지금부터 이란 이슬람공화국이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을 미사일, 로켓, 무인기(드론) 또는 기타 어떤 장치나 무기로든 공격할 때마다 미국은 교량 또는 발전소 하나를 폭격해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 수도 테헤란 내부, 또는 인근에 있는 기반 시설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미국과 이란은 열이틀째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나스르 2’ 작전의 하나로 요르단 내 미군 기지 두 곳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IRGC는 이번 공격으로 미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이날 오후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자국 연안 섬 라라크가 미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오전 이란의 군사시설을 비롯해 해상 전력과 물류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란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미군의 공습으로 53명이 숨지고 592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