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록의 ‘그 사람은 봄날’. 냉금지에 먹, 채색, 금분, 은분(2025)
매화를 그리는 화가로 잘 알려진 성영록 작가 개인전이 도심속 선명상 도량 남산 충정사에서 열린다.
다음달 1일부터 9월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그는 대표작 ‘봄날’ 시리즈를 비롯해 먹과 금분, 음분으로 완성한 ‘은매도’ 시리즈 등 모두 1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동안 한국 전통회화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 그는 향기를 화폭에 옮기는 작업도 해 왔으며 실제로 향수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그가 직접 조향에 참여한 향수도 시향할 수 있다.
충정사 주지 덕운스님은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봄날의 시간으로 순간이동하는 듯한 시각적, 후각적 만족을 통해 지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입장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