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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판매 ‘어린이용 물안경 지퍼백’서 유해물질 기준치 325배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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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중국계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물놀이용품에서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계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튜브·수영복·물안경 등 20개 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6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어린이 물놀이 기구 4개, 어린이 수영복 4개, 어린이 물안경 4개, 어린이 수모 3개, 어린이 신발 1개, 어린이 물놀이 완구 1개, 초저가 제품 3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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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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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판매 ‘어린이용 물안경 지퍼백’서 유해물질 기준치 325배 검출

입력 2026.08.05 07:52

수정 2026.08.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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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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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국계 온라인 플랫폼 제품 검사

20개 중 6개 제품서 안전기준 ‘부적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325배 검출된 물안경 지퍼백. 서울시 제공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325배 검출된 물안경 지퍼백. 서울시 제공

중국계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물놀이용품에서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계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튜브·수영복·물안경 등 20개 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6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어린이 물놀이 기구 4개, 어린이 수영복 4개, 어린이 물안경 4개, 어린이 수모 3개, 어린이 신발 1개, 어린이 물놀이 완구 1개, 초저가 제품 3개 등이다.

검사 결과 물안경 2개, 신발 1개, 튜브 2개, 수영복 1개 등 6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한 어린이용 물안경은 포장 지퍼백에서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최대 325.1배,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기준치의 3.8배 초과 검출됐다. 물안경 본체와 귀마개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3.4배 높게 나왔다.

어린이용 신발 장식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한 어린이용 신발 장식 부위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57.4배, 카드뮴이 2.7배 검출됐다. 생식기능과 태아 뇌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납도 기준치의 17.3배 발견됐다.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도 조사됐다. 쉬인 판매 어린이용 물안경은 왼쪽 밴드가 18mm 어긋나 ‘한쪽 10mm 이상의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시험 과정에서 버클이 분리되며 36개월 미만 어린이용 제품에 금지된 작은 부품이 발생하는 문제도 나타났다.

어린이용 튜브 2개 제품은 두께가 0.22mm 이하로 국내 기준인 0.25mm 이상에 미달했다. 어린이용 수영복은 바지 조임 끈이 의복에 고정되지 않아 끈이 빠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6개 제품에 대해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자세한 검사 결과는 서울시 또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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