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22일(현지시간) 마제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이 뉴욕 타임스 스퀘어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2025 콘코디아 연례 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Gettyimages/이매진스
미국과 이란 간 갈등 해결을 중재하고 있는 카타르가 양측 간 협상이 “매우 진전된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잠재적 합의안 초안이 당사국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마제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모든 당사국과 함께 외교적 해결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위기 해결을 위한 현장 노력은 현재 매우 진전된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알안사리 대변인은 미국과 이란이 최근 협상 진행 상황을 두고 엇갈린 입장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우리는 지금도 외교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타르는 오만과 긴밀히 협력하며 양측 간 회담을 촉진하고, 아이디어와 합의안 초안 교환을 지원하고 있다”며 “잠재적인 합의 초안이 마련돼 당사국 사이에서 전달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카타르는 당장 최종 합의보다는 미국과 이란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안사리 대변인은 “현재 직접 회담 재개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면서도 “조만간 협상이 다시 시작된다면 역내 평화 회복에 기여할 중요한 합의를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와 핵·안보 현안을 둘러싸고 긴장을 이어가고 있다. 카타르와 오만은 양측 간 소통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