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일 유네스코 전문가 2명 제주 방문
세계지질공원 재검증 위한 현장심사
세계지질공원인 제주 수월봉. 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4회 연속 재검증에 도전한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 유지를 위한 현장심사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검증을 거쳐 자격을 재인증받아야 하며, 제주의 도전은 2014년, 2018년, 2022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현장 심사는 유네스코가 지명한 지질 공원 전문가 카를로스 네토 데 카르발류(포르투갈)와 루친페이(중국) 심사위원이 맡아 진행 중이다.
심사단은 도지사 면담을 시작으로 성산일출봉, 수월봉, 산방산·용머리해안 등 제주의 대표 지질명소를 직접 찾아 지난 4년간의 관리·보전 실태를 정밀 점검한다. 또한 지질공원 해설사 및 지역 주민들과 만나 지질공원 운영에 따른 지역사회 참여 현황도 청취한다.
현장 심사가 마무리되면 심사자들의 평가 보고서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이사회 심의가 이뤄지고, 12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심사에서 일정 기준 이상인 그린카드를 받아야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제주는 2010년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됐고, 이후 이어진 재검증을 모두 통과했다.
도 관계자는 “세계지질공원 4회 연속 재검증을 위해 유네스코 권고사항 이행, 지질공원 홍보 및 활성화, 국제교류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면서 “특히 2022년 재검증에서 제시된 지질유산 홍보 및 보전방법 개선 등 3개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했고, 대표 명소 3곳에서는 주민참여형 지질트레일 행사를 매년 여는 등 지난 4년간 모든 분야에서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