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제공.
서울 중구가 지난 3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지방정부 적극행정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전국 자치구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25년 지방정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성과다. 전국 자치구 중 2년 연속 최우수로 평가된 곳은 중구가 유일하다.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중구는 성과의 배경으로 ‘공무원이 소신있게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꼽았다. 구는 법령 해석이 불명확하거나 규제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안에 사전 컨설팅을 지원했다. 적극행정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법적 부담을 덜고자 소송 지원 제도도 마련했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위원회’가 업무 처리 방향을 놓고 고민하는 공무원에게 의견을 제시해 판단을 돕고 해결책을 함께 찾았다.
중구는 적극행정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법적 쟁점에 대해 법제처의 전문적인 검토 의견을 받는 ‘적극행정 법제 지원’을 도입해 업무 적법성과 타당성을 확보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적극행정위원회 사후 심의를 통해 공무원이 징계를 면제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긴급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주민 일상을 바꾸는 적극행정으로 신뢰받는 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