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폭염특보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지난 4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최고기온 분포도 모니터에 서울과 경기, 강원 일부 지역이 붉게 나타나 있다. 35도부터 분홍색으로, 그 이상은 붉은색으로 표시된다. 강윤중 선임기자
목요일인 6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과 전남광주 일부 지역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준의 극한 폭염이 예상돼 폭염특보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평년(최고 29~33도)을 크게 웃돌고, 최고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9가 되겠다.
특히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인 서울은 낮 기온이 39도까지 치솟아 올여름 들어 가장 심한 더위가 이어지겠다.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수도권(서울·인천·광명·안산·김포·연천·포천·가평·고양·남양주·오산·평택·의왕·하남·안성·화성·파주·용인·여주·양평), 전남광주 광양 등이다.
기상청은 “필수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과 실외작업을 최대한 즉시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그늘·무더위쉼터·냉방시설로 이동해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밤 더위도 계속되겠다.
당분간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야간에도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했다.
이날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 늦은 새벽까지 대전·세종·충남과 전북 북부에는 5~20㎜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다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