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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리사 쿡 이사는 5일 높은 수준에 머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위험을 지적하며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쿡 이사의 이 같은 발언은 인플레이션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향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 인상 진영에 합류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쿡 이사는 관세의 영향이 점차 약화할 가능성,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충격, 인공지능 인프라 확충에 따른 압력 등이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들 분야에서 초래됐던 물가 압력이 완화될 경우 향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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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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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쿡 미 연준 이사 “필요시 금리 인상 행동할 준비돼”

입력 2026.08.06 07:42

  • 전현진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 로이터연합뉴스

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리사 쿡 이사는 5일(현지시간) 높은 수준에 머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위험을 지적하며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쿡 이사는 이날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공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며 현시점에서 (물가안정과 고용 극대화라는) 이중책무 가운데 물가 측면의 위험이 더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이 노동시장과 성장률의 안정성에 어떤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고려할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쿡 이사는 지난달 29일 연준의 금리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3.75%로 동결하기로 한 다수 의견에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쿡 이사의 이 같은 발언은 인플레이션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향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진영에 합류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쿡 이사는 관세의 영향이 점차 약화할 가능성,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충격,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에 따른 압력 등이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들 분야에서 초래됐던 물가 압력이 완화될 경우 향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 내 ‘금리인상 3인방’ 중 한명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지금이 금리를 천천히 올리기에 적절한 때”라며 거듭 인상론을 폈다.

그는 CNBC 방송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훌륭한 실적을 내고 있으며 소비와 노동시장도 양호한 상황이라며 “나는 이러한 상황을 보면서 현재 통화정책이 특별히 제약적인 상태라는 증거가 무엇인지에 대해 자문하게 된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지난주 FOMC 회의에서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와 함께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며 금리 동결에 반대 의견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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