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차.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기 가평에서 산에 올랐다가 실종된 60대 남성이 수색 이틀째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4분쯤 “(가평군 북면 화악리) 화악산에 올라간 사람이 내려오지 않고 있다”라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가평소방서는 현장대응단과 119구조대, 경기북부특수대응단 구조견 등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화악산 등산로를 중심으로 야간 집중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소방과 경찰은 이튿날인 이날 오전 6시13분쯤 수색을 재개했다. 이후 7시10분쯤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발견한 뒤 주변을 정밀 수색했고, 약 7분 후인 7시17분쯤 화악산 중턱의 한 임도 위에 쓰러져 있는 실종자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