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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슬램덩크 탄생시킨 전설, 처음 세자릿수 꺾였다···주간소년점프 100만부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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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잡지협회는 점프의 올해 4~6월 발행부수는 98만5000부로 집계했다.

점프는 1968년 창간 이후 도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슬램덩크' 등 수많은 히트작을 배출하며 1994년 발행부수 653만부를 기록했다.

만화 잡지 사상 역대 최대 발행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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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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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슬램덩크 탄생시킨 전설, 처음 세자릿수 꺾였다···주간소년점프 100만부 붕괴

입력 2026.08.06 14:01

수정 2026.08.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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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진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4~6월 분기 발행부수 98만5000부 기록

일본 종이 잡지 시장, 5년 새 34% 급감

일본 만화 잡지 ‘주간소년점프’ 홈페이지 갈무리

일본 만화 잡지 ‘주간소년점프’ 홈페이지 갈무리

종이 만화 강국인 일본의 최대 만화 잡지 ‘주간소년점프’(점프)의 분기별 발행부수가 처음으로 100만부 아래로 떨어졌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잡지협회는 점프의 올해 4~6월 발행부수는 98만5000부로 집계했다. 2008년 공표가 시작된 이래 분기 발행부수가 100만부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점프는 1968년 창간 이후 도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슬램덩크’ 등 수많은 히트작을 배출하며 1994년 발행부수 653만부를 기록했다. 만화 잡지 사상 역대 최대 발행부수다.

점프의 또 다른 대형 히트작 ‘원피스’를 비롯한 인기 작품들이 단행본·전자판·애니메이션·영화·게임·굿즈로 영역을 넓히며 국내외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잡지 발행부수 자체는 2017년 200만부 선이 무너진 데 이어 감소세가 이어졌고, 2026년 1~3월기에는 100만4167부였다가 이번 분기에 마침내 100만부 선을 내줬다고 닛케이는 평가했다.

일본 출판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종이 잡지 시장 규모는 1997년 1조5644억엔에서 2025년 3708억엔으로 쪼그라들었다. 최고점 대비 4분의 1 이하 수준이며, 최근 5년간에만 34% 감소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소셜미디어 엑스 등에서는 전자책 이용률 및 단행본 구매 비중이 높아진 소비 패턴 변화, 저출산 및 웹툰 등 즐길거리 다양화로 인한 독자 감소라는 구조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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