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카드뉴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최근 전국 영유아를 중심으로 전염력이 강한 수족구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서 키즈카페 등 밀집 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고 6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 2026년 30주차(7월 19~25일) 도내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17.7명(외래환자 1000명당)을 기록했다. 지난 5월 2주차(19주) 0.0명, 6월 1주차(23주) 3.6명, 6월 4주차(26주) 12.2명에 이어 1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국 평균 의사환자분율은 36.1명에 달했으며, 0~6세 영유아층은 48.3명까지 치솟아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감염자의 침, 콧물, 수포 진물, 대변 접촉이나 오염된 장난감을 통해 전파한다.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증상 후 1~2일이 지나면 입안과 손, 발에 물집과 발진이 생긴다.
원인균인 콕사키바이러스는 알코올 저항성이 강해 일반 손소독제만으로는 소독 효과가 떨어진다. 가정과 보육시설에서는 시판용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 4%)를 물과 1대7 비율로 희석해 장난감과 문손잡이를 닦아내야 한다. 소독 작업 시에는 KF94 마스크와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경남도는 의심 증상 발현 땐 즉시 진료를 받고, 물집이 아물 때까지 등원과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금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