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정념스님 출마 선언,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3파전 되나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월정사 주지를 지낸 정념 스님이 제38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같은 날 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도 주지 사직서를 총무원에 제출하며 총무원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경우 스님은 '선운사 주지 소임을 내려놓으며'라는 입장문을 내고 "한국 불교는 지금 대도약과 퇴보의 갈림길 위에 서 있다"며 "거센 변화의 물결 앞에서 우리 종단이 먼저 바로 세워야 할 것은 승가의 근본정신과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정념스님 출마 선언,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3파전 되나

입력 2026.08.06 16:38

정념스님이 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38대 조계종 총무원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념스님이 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38대 조계종 총무원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월정사 주지를 지낸 정념 스님이 제38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연임 도전이 유력한 현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함께 고창 선운사 경우 스님도 주지직을 내려놓으면서 출마 수순을 밟는 데 돌입해, 오는 9월 3일로 예정된 총무원장 선거는 3파전이 예상된다.

정념 스님은 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단 개혁을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출사표를 냈다. 스님은 ‘이제, 산문(山問)을 나섭니다’라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출가자와 청년·청소년 불자 감소, 지역 사찰 존립 위기 등을 언급하며 “여기에 의사결정의 폐쇄성과 재정 불투명성에 대한 우려까지 쌓이며 종단에 대한 신뢰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념 스님은 “수행자는 계산이 아니라 서원(誓願)으로 나서는 사람”이라며 “연임을 구하지 않고 단임 서약을 통해 이번 임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수행으로 신뢰를 세우는 종단, 공의로 함께 결정하는 종단, 권한과 재정을 교구로 내려놓는 분권, 출가에서 입적까지 책임지는 복지, AI(인공지능) 시대 치유의 중심이 되는 불교 등 모두 5가지 종책을 제시했다.

정념 스님은 1980년 희찬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았으며 상원사 주지를 거쳐 2004년부터 22년간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강원도 평창 월정사 주지를 맡아왔다.

같은 날 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도 주지 사직서를 총무원에 제출하며 총무원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경우 스님은 ‘선운사 주지 소임을 내려놓으며’라는 입장문을 내고 “한국 불교는 지금 대도약과 퇴보의 갈림길 위에 서 있다”며 “거센 변화의 물결 앞에서 우리 종단이 먼저 바로 세워야 할 것은 승가의 근본정신과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경우 스님은 1985년 사미계를 받은 뒤 청연사·장경사 주지와 총무원 사서실장 등을 지냈으며 2023년 선운사 주지로 임명됐다.

현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의 연임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야권’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우스님은 이날 정념스님 출마선언 기자회견 자리에 배석했다. 정념스님은 단일화를 묻는 질문에 “좋은 종책을 갖고 대중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후보가 나오면 뜻을 같이 하는 일은 항상 열려있다”고 답했다. 경우스님은 오는 10일 출마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불교 최대 종단인 조계종의 행정을 책임지는 총무원장 선거는 다음달 3일 오후 1~3시 선거인단 321명의 간접선거로 치러진다. 후보등록 기간은 오는 11~13일이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