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석방에 즉시항고를 포기하도록 지휘하고 내란에 협조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가 심우정 전 검찰총장과 전무곤 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의 내란 가담 혐의와 관련해 6일 대검찰청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종합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검 비상안전담당관실 관계자와 대검 정보통신과를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우정 전 총장과 전무곤 전 부장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뒷받침을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심 전 총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2024년 12월 3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지시를 받아 계엄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 방안을 검토하는 등 후속 조치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전 전 부장은 심 전 총장을 보좌하며 ‘비상계엄 하 재판 관할’ 문건 작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14일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