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매니저들과 관련한 의혹을 받는 방송인 박나래씨가 지난 2월2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서울 강남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송인 박나래씨를 협박해 회사 매출 일부를 요구했던 박씨의 전직 매니저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6일 박씨의 전 매니저 신모씨를 구속기소하고, 또 다른 전 매니저 A씨를 불구속 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씨가 회사 자금을 전 연인에게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2024년 회사 매출의 10%를 달라고 요구한 혐의(폭처법상 공동공갈)를 받는다. 다만 이들이 실제로 돈을 받지는 못해 범행은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신씨는 박씨 회사 자금 약 4400만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컴퓨터 등 사용 사기)도 적용됐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이들이 허위의 사실을 주장하며 입막음 대가로 거액의 돈을 요구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씨로부터 고소를 접수한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