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해상 신고 접수, 1500t 함정 급파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구조대원들이 6일 오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긴 어선으로 옆으로 접근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독도 인근 해상에서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운항을 멈춘 어선의 승선원들이 해양경찰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6일 오전 9시 41분쯤 독도 서방 약 3㎞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29t급 채낚기 어선 A호로부터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운항이 불가하다”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양경찰서는 즉시 1500t급 경비함정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하는 한편 현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A호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요청했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 스크루에 감긴 이물질.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경비함정은 오전 10시 32분쯤 A호 인근에 도착해 스크루에 걸린 부유물과 PVC 호스, 로프 등을 안전하게 제거했다.
A호는 시험 운전을 한 후 자력으로 항해를 재개했다.
승선원 7명의 건강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동수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최근 부유물에 의한 스크루 줄 감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운항 중에는 인근 부유물 등을 주의 깊게 살피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