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에는 이름이 없다
돌봄을 가능하게 하는 끝없는 정신적 과정인 ‘기획 노동’을 조명한다. 병원 예약, 식단 짜기, 일정 조정하기 등 ‘보이지 않는 노동’을 취재하기 위해 맞벌이 부부, 장애아 부모 등 당사자들을 만났다. <이상한 정상가족> <에이징 솔로> 작가의 신작이다. 김희경 지음. 웨일북. 1만8000원
번영의 대가
인간이 누리는 번영이 어떤 대가 위에 세워졌는지 밝힌다. 13세기 몽골 제국의 영토 확장에서 출발해 기후변화까지 다룬다. 전 세계적인 정복 활동과 전쟁이 환경을 어떻게 재편했는지 살피고, 1세계 중심 발전적 역사관을 재고한다. 수닐 암리스 지음. 추선영 옮김. 이봄. 3만2000원
폭발하는 아이들
감정과 행동을 다스리는 힘이 순간 무너져 뇌가 셧다운되고 분노가 터져나오는 상태를 ‘행동폭발’이라고 한다. 이는 양극화, 돌봄 공백, 입시, 중독적 디지털 환경이 아이들의 마음을 약화시켜 생겨난다. 행동폭발을 사회 문제로 보자고 제안한다. 김현수 지음. 우리학교. 2만2000원
배설 스펙터클
근대화 프로젝트는 똥을 위험 물질로 부각해 인류에게 문명화된 근대인으로 거듭났다는 감각을 심었다. 저자는 ‘똥의 배제’를 통한 근대화가 특정 집단을 배설물과 결부해 타자화하는 ‘배제의 정치학’을 동반했다고 본다. 워릭 앤더슨 지음. 황정하·이종식 옮김. 오월의봄. 1만9800원
생태적 지혜 개념어 사전
커먼즈, 탈성장, 정의로운 전환, 탄소세, 비거니즘, 정동 등 생태 문제의 개념어 75개를 정리했다. 개념의 철학·역사적 계보, 한국 사회의 구체적 사례와 실천을 살핀다. 연구자, 활동가, 예술가, 교사, 종교인 등 47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 기획. 알렙. 2만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