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전 방문한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 공학관 1층 실내치목장은 향긋한 나무 냄새와 망치질 소리로 가득했다. 방학 중인데도 동아리 활동을 위해 기꺼이 모인 10여명의 한옥건축학과 학부 학생들의 목재 맞춤 실습이 한창이었다. 같은 시간 2층 야외실습장에선 한옥 정자 한 채가 지어지고 있었다. 직업과정인 한옥기능인력과정을 밟는 중장년의 교육생 여럿이 붙어 정자 천장의 골조를 깎고 조립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국내에서 유일한 한옥건축학과(학부)와 한옥학과(석사과정)를 운영하는 전북대에서 마주한 풍경이다.K팝, K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 속에 ‘K하우스(집)’ 한옥의 현대화·세계화가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 한옥 관심도가 커지는 동시에 해외에서도 한옥 수출 요청이 이어지고있다. 한옥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국토교통부는 2011년부터 건축사나 시공 전문 기능인 등을 대...
2026.01.20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