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카이라인의 상징이었던 여의도 63빌딩에 세계적 현대미술관인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가 들어선다. 미술관의 문을 여는 첫 전시는 ‘큐비즘’(입체주의)이다.퐁피두센터 한화는 미술관 개관전으로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을 오는 6월4일부터 10월4일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2023년 세계적 현대미술관인 퐁피두센터를 한국에 유치한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의 설계로 63빌딩 별관을 리모델링한 퐁피두센터 한화는 황금빛의 늘씬한 본관과 대비되는 하얀 ‘빛의 상자’로 모습을 드러냈다.미술관의 방향성을 보여줄 첫 전시는 20세기 미술의 전환점이 된 큐비즘이다. 큐비즘이 탄생한 파리를 중심으로 1907년부터 1927년까지 20년의 시간을 8개 섹션으로 촘촘하게 나눴다. 대표작들을 따라가면 큐비즘의 변화가 한눈에 잡힌다. 파블로 피카소가 아프리카 미술의 영향을 드러낸 ‘여인의 흉상’(1907)에서 출발해, 형태가 해체되며 추상으로 나아가...
2026.05.19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