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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서울시의회, ‘문화재 주변 높이규제 폐지’ 조례개정 추진
    서울시의회, ‘문화재 주변 높이규제 폐지’ 조례개정 추진

    서울 종묘 인근의 고층 건물 개발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유산 주변의 건축물 높이 규제를 없애자는 서울시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에서 발의됐다. 시민의 재산권을 제한하고 도시 슬럼화 등의 부작용을 막자는 취지다.서울시의회 김규남(국민의힘·송파1) 의원은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국가유산 주변 건축물 높이 기준인 ‘앙각(올려다본 각도) 규제’를 폐지하는 것을 담고 있다. 앙각 규제는 국가유산 경계를 기준으로 앙각 27도 선을 설정하고 해당 범위까지만 건물 최고 높이를 제한하는 내용이다.개정안은 행정기관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해당하는 지역안에서 공사에 대한 인·허가 등을 하기 전 해야 하는 검토 사항 중 ‘건축하려는 건축물의 높이가 국가유산주변 건축물 높이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삭제했다.국가유산 주변 건축물 높이 기준을 없애면서 이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행정기...

    2025.11.18 16:30

  • 종묘앞 개발 논란에···서울시, 세운지구 ‘녹지생태도심’으로 재편
    종묘앞 개발 논란에···서울시, 세운지구 ‘녹지생태도심’으로 재편

    서울 종묘 앞 세운4구역의 재개발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세운지구를 ‘녹지생태도심’으로 재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녹지공간 확보로 종묘의 문화재적 가치와 위상을 높여 재개발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시는 18일 예상에 없던 보도자료를 내고 “2022년 4월 발표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핵심사업으로 ‘세운재정비 촉진지구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세운상가군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약 5만㎡의 대규모 도심공원을 조성, 북악산에서 종묘와 남산을 잇는 도심 녹지축을 완성해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또 100만㎡ 이상의 신산업 인프라를 공급하고 청계천과 도심공원 일대 약 1만 가구의 쾌적한 도심 주거단지를 조성해 세운지구를 일과 삶의 공존, 직장과 주거가 혼합된 ‘경쟁력 있는 활력창조도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시에 따르면, 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서울 도심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

    2025.11.18 16:05

  • 신흥사 시왕도 일곱번째 그림 ‘고국 품으로’
    신흥사 시왕도 일곱번째 그림 ‘고국 품으로’

    1950년대 미 군정기 유출됐던 18세기 조선 불화 ‘시왕도’ 1점이 70여년 만에 제자리인 속초 신흥사로 반환됐다. 2020년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이 신흥사 시왕도 10점 중 6점을 반환했는데, 5년 만에 7번째 그림이 돌아온 것이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속초시문화재제자리찾기위원회(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는 14일 서울 마포구 KGIT센터에서 언론공개회를 열고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이 소장하던 시왕도 중 1점인 ‘제10오도전륜대왕도’를 돌려받았다고 밝혔다.시왕도는 사람이 죽은 뒤 저승에서 심판을 주관한다는 대왕 10명을 그린 불화다. 불교의 사후세계관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속초 신흥사에는 10명의 왕당 1점씩, 총 10점의 시왕도가 걸렸으나, 한국전쟁 이후 미 군정기에 미군에 의해 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LACMA가 소장했던 6점은 2020년 국내로 돌아왔다. 나머지 4점의 행방은...

    2025.11.16 20:02

  • 속초 신흥사에 걸렸던 저승 대왕 10명 그림, 7번째가 돌아왔다
    속초 신흥사에 걸렸던 저승 대왕 10명 그림, 7번째가 돌아왔다

    강원 속초 신흥사에 걸렸다가 1950년대 미 군정기에 유출됐던 시왕도 10점 중 하나가 국내로 돌아왔다. 2020년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이 신흥사 시왕도 10점 중 6점을 반환한 이후 5년 만에 7번째 그림이 국내에 돌아온 것이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속초시문화재제자리찾기위원회(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는 14일 서울 마포구 KGIT센터에서 언론공개회를 열고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이 소장하던 ‘시왕도’ 중 1점인 ‘제10오도전륜대왕도’를 돌려받았다고 밝혔다.시왕도는 사람이 죽은 뒤 저승에서 심판을 주관한다는 대왕 10명을 그린 불화다. 불교의 사후세계관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속초 신흥사에는 10명의 왕 당 1점씩, 총 10점의 시왕도가 걸렸으나, 한국전쟁 이후 미 군정기에 미군에 의해 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LACMA가 소장했던 6점은 2020년 국내로 돌아왔다. 나머지 4점의 행방은 당...

    2025.11.14 11:32

  • 녹색과 붉은색, 강렬한 대비···반 고흐 ‘밀밭의 양귀비’ 한국서 첫 공개[서울25]
    녹색과 붉은색, 강렬한 대비···반 고흐 ‘밀밭의 양귀비’ 한국서 첫 공개[서울25]

    서울 노원구가 다음달 19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그리고 세잔’(인상파 전) 전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빈센트 반 고흐의 ‘밀밭의 양귀비’(1887)다. 그간 고흐의 많은 작품들이 국내에 전시된 적이 있지만 이 작품이 한국 관객을 찾아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녹색 밀밭의 전경과 붉은 양귀비 색채가 대비를 이루도록 구성된 이 작품은 독특한 구도와 함께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반 고흐 외에도 클로드 모네, 폴 세잔, 폴 고갱, 차일드 하쌈 등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인상파 거장 11인의 대표작이 원화로 전시된다.반 고흐와 함께 주목을 받는 작품은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1907)이다. 인상주의 미술의 창시자인 모네의 후반기 작품을 대표하는 ‘수련’과 ‘연못’이라는 소재를 세로 1m가 넘는 크기의 원화로 감상할 수 있는 흔...

    2025.11.12 10:50

  • 중랑구, ‘이중섭 묘소 쉼터’ 조성…망우역사문화공간 대표 명소로 우뚝 [서울25]
    중랑구, ‘이중섭 묘소 쉼터’ 조성…망우역사문화공간 대표 명소로 우뚝 [서울25]

    서울 중랑구가 망우역사문화공원 내에 ‘이중섭 묘소 쉼터’를 조성하고 지난 10일 준공을 기념하는 문화제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새롭게 조성된 ‘이중섭 묘소 쉼터’는 근현대 미술가인 이중섭을 기리고 추모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구는 이중섭 관련 문화 행사와 공연, 주민 참여형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근현대 인물들의 묘역과 산책로를 품은 망우역사문화공원의 대표 문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중섭 묘소 쉼터 조성으로 역사 인물과 마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새롭게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들어 계신 인물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휴식과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09:52

  • 제주 해녀의 삶을 들여다 본 작가 5인 전시회  ‘제주 해녀:사라져 가는 세계’
    제주 해녀의 삶을 들여다 본 작가 5인 전시회 ‘제주 해녀:사라져 가는 세계’

    바다와 함께 살아온 해녀. 하지만 그들의 일터는 기후위기 속에서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게다가 그들의 지식과 윤리가 관광과 자본의 언어로 소비되고 있다. 이같은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 아티스트들이 질문을 던지며 문제를 환기시킨다. 함께 살아가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잊고 있나.제주 해녀의 삶을 통해 이 문제를 돌아보는 전시회 <제주 해녀 : 사라져 가는 세계>가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용산구 29맨션에서 열린다.기획자인 디자이너 셀린 박은 지난 여름 4명의 다른 작가들과 함께 제주로 향했다. 이들은 2주간 그곳에 머무르며 70~80대의 해녀들과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들의 몸과 삶에 남은 기억과 시간을 관찰했다.셀린 박의 ‘Mare Regula’는 해녀 공동체 이면에 내재된 위계와 침묵의 구조에 집중한 작품이다. 김이화의 ‘Intertidal Nomad’는 기후 변화 속에서 떠돌며 살아가는 해녀의 생존을, 문수혁의 ‘생태 복원 부표...

    2025.11.10 11:03

  • “이거이 포래여, 아주 맛있어.” 노순택의 흑산 [카메라 워크 K]
    “이거이 포래여, 아주 맛있어.” 노순택의 흑산 [카메라 워크 K]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무렵, 사진가는 커다란 바가지를 끌며 파래와 미역, 물김을 따는 한 할머니와 마주쳤다. 어디서 본 듯한 기시감. 굽은 허리로 물김을 바가지에 담는 할머니가 사진가의 눈에는 마치 거룩한 기도를 드리는 모습처럼 보였는데,“이거이 포래여, 아주 맛있어. 근디 이 할매를 찍어가서 뭣한다요?”바가지에 담기는 해산물이 늘어날수록 할머니의 발걸음이 느려졌다. 사진가는 할머니의 무거운 바가지를 들었다. 할머니는 화들짝 놀라며 손에 흙 묻는다고 사진가를 말렸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 진리마을에 사는 1936년생 쥐띠 이판덕 할머니다. 9남매를 키워낸 삶의 무게 때문이었을까? 해산물 바가지가 가벼워져도 할머니의 허리는 펴지지 않았다. 할머니는 사진가에게 우리 집에 가서 커피라도 한잔하고 가란다.“으응, 흑산도 사람들 야그로 책을 만든다고. 긍게 여그서 사진기를 매고 다니고 있그만.”사진가의 이름은 노순택이다. ‘분단의 향기(2005)’, ‘얄읏한 공(2006)’,...

    2025.11.08 13:05

  • ‘루브르’가 비밀번호였다니···왕실 보석 털린 루브르, 보안 업그레이드 7년 뒤에나 완료 예정
    ‘루브르’가 비밀번호였다니···왕실 보석 털린 루브르, 보안 업그레이드 7년 뒤에나 완료 예정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약 1500억원 상당의 왕실 보석을 도난당한 사건과 관련해 평소 보안 관리가 허술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10여년 전 보안 비밀번호가 박물관 이름과 같은 ‘루브르’였던 사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프랑스 법원이 전날 공개한 보고서는 “루브르 박물관 경영진이 보안 관리는 소홀히 하고 언론의 시선을 끄는 작품 구매와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보고서를 작성한 피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회계감사원 원장은 이번 도난 사건을 “엄청난 경고 신호”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로렌스 데 카르 현 루브르 박물관 관장 체제까지 약 8년에 걸친 박물관 운영을 조사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18~2024년 루브르 박물관은 시설 유지보수에 약 2700만유로(약 450억원)를 투입했다. 궁전 복원에는 약 6000만유로(약 1000억원)를 썼다. 반면 박물관 리노베이션과 미술품 구매에는 유지보수비를 훌쩍 뛰어넘는 약 1억5...

    2025.11.07 15:01

  • [포토뉴스]어둠이 내리면…‘마법의 세계’가 펼쳐지는  신세계스퀘어
    [포토뉴스]어둠이 내리면…‘마법의 세계’가 펼쳐지는 신세계스퀘어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설치된 초대형 전광판인 ‘신세계스퀘어’에 7일부터 오후 5시~자정 크리스마스 영상이 송출된다. 올해 주제는 ‘시간을 잇는 마법의 세계’다. 3분 분량인 이 영상에선 입체감을 높인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물에서 신세계 캐릭터인 ‘푸빌라’가 등장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신세계스퀘어 전체를 감싸는 금색 불빛 속 거대한 선물상자가 열리면서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2025.11.06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