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의 선구자 하종현(91)의 미국 첫 대규모 회고전이 오는 9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다.이소영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AAM) 관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국제갤러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종현 : 회고전’이 AAM에서 오는 9월25일부터 내년 1월25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김선정 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이 초청 큐레이터로 전시 기획을 맡았다. AAM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2만여 점의 아시아 미술품을 소장한 미술관으로, 미국에서 한국실과 한국미술 부서를 처음으로 만든 곳이기도 하다. 이 관장은 지난해 4월 AAM의 관장 겸 최고경영자로 취임했다.전시는 북미 미술관에서 처음 열리는 하종현의 개인전으로, 하종현이 1959년 홍익대를 졸업한 직후의 작품부터 90대의 고령으로 만든 최신작까지 50여점을 망라한다. 이 관장은 “하종현을 단색화 화가로만 알다가, 전체 생애에 걸친 작품의 다양성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하종현은 마대로 짠 캔버스의 뒤편에서 물감을 앞면...
2026.04.21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