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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참 좋겠다. [정동길 옆 사진관]
    모두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참 좋겠다. [정동길 옆 사진관]

    1년 혹은 그 이상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이 미술 실기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28일 서울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 체육관 주경기장과 학술정보원에서 2026학년도 수시모집 아트앤디자인학과 미술 실기고사가 열렸습니다.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올해 수시모집(57명 모집)에 1657명이 지원해 29.07대 1의 전체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서른 명의 수험생 중 한 명만 붙는 수치지만 오늘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했을 수험생들 모두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2025.09.28 17:39

  • “윤석열 풍자화 안 된다” 전시실 폐쇄
    “윤석열 풍자화 안 된다” 전시실 폐쇄

    대구의 한 공공 문화시설이 미술 전시회 대관을 해줬다가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을 풍자하는 내용의 작품 전시를 금지시켰다. 미술계는 “예술 작품에 대한 부당한 검열”이라며 반발하고 있다.25일 미술계와 대구 중구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대경미술연구원은 지난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내일을 여는 미술, 대구, 미술, 시대정신에 대답하라’를 주제로 특별기획전시를 진행 중이다. 작가 19명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됐다.대구 중구청 산하기관인 봉산문화회관은 전시 첫날 주최 측에 작가 A씨가 그린 ‘동학의국’과 ‘똥광’ ‘팔광’ 등 세 작품의 철거를 요구했다. ‘동학의국’은 윤 전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해부된 모습이 그려져 있다. 작품 속 인물의 손바닥에는 왕(王)자가 적혀있고, 특정 신체부위 안쪽에는 건진법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묘사돼 있다. 작품 하단에는 “아래 괴수와 무뢰배 놈들이 역병을 여기저기 옮기고 있으니 절대주의할사”라는 글이 적혀 있다....

    2025.09.25 21:33

  • 곰팡이 냄새·벽면 균열…서울 ‘유관순 기념관’ 노후화 심각

    직장인 A씨는 “매일 정동길을 오가는데 이곳에 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지난 22일 점심 무렵 A씨와 함께 서울 중구 ‘이화박물관’을 찾은 직장동료 B씨도 “다른 사람들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 우연히 따라 들어왔는데 여기에 유관순 열사의 ‘명예 졸업장’과 과거 기록물이 있는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기자가 ‘박물관 옆에 유관순 열사가 빨래를 하던 우물 터가 있는 것을 아느냐’고 묻자 이들은 “아직도 그런 것이 남아 있느냐”며 놀라기도 했다.매일 많은 시민이 정동길을 오간다. 하지만 이곳에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기록한 이화박물관과 유 열사가 독립운동 전 학창 시절을 보낸 이화학당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오는 28일은 유 열사가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18세의 나이로 서대문 형무소에서 숨진 지 105주년이 되는 날이다. 유 열사의 유해는 이태원 공동묘지에 묻혔지만 일제가 군용기지 확장 명목으로...

    2025.09.25 21:28

  • 윤석열 풍자했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 그렸다고···대구서 전시실 폐쇄·작품 철거 잇따라 ‘파문’
    윤석열 풍자했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 그렸다고···대구서 전시실 폐쇄·작품 철거 잇따라 ‘파문’

    대구서 또 다시 전직 대통령 모습을 담은 예술 작품이 공공장소에 내걸리자 철거를 요구하는 일이 발생했다.25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 산하기관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수성구 범어지하도상가에 위치한 ‘대구아트웨이(DAEGU Artway)’의 ‘오픈갤러리B’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작품들의 철거를 전시 주최측에 지시했다.대구아트웨이는 시민 등이 자유롭게 예술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구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전시 콘텐츠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진흥원은 정기·수시 대관 신청을 받고 내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전시 공간(4곳)을 빌려준다.퇴직 교사들의 모임인 ‘평화통일실천연대’는 대구아트웨이에서 지난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일정으로 ‘생평·평등·평화·통일 서각 전시회’를 열고 있다. 총 11명이 23개의 서각 작품을 제출해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이 단체는 지난 5월 진흥원측에 ‘서각 전시 및 목판 찍기 체험’을 주제로...

    2025.09.25 18:14

  • 점점 잊혀가는 ‘학생’ 유관순의 흔적들···우물터를 아시나요?
    점점 잊혀가는 ‘학생’ 유관순의 흔적들···우물터를 아시나요?

    직장인 A씨는 “매일 정동길을 오가는데 이곳에 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지난 22일 점심 무렵 A씨와 함께 서울 중구 ‘이화박물관’을 찾은 직장동료 B씨도 “다른 사람들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 우연히 따라 들어왔는데 여기에 유관순 열사의 ‘명예 졸업장’과 과거 기록물이 있는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기자가 ‘박물관 옆에 유관순 열사가 빨래를 하던 우물터가 있는 것을 아느냐’고 묻자 이들은 “아직도 그런 것이 남아있느냐”며 놀라기도 했다.매일 많은 시민들이 정동길을 오간다. 하지만 이곳에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기록한 이화 박물관과 유 열사가 독립운동 전 마지막 학창시절을 보낸 이화학당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9월 28일은 유 열사가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18세의 나이로 서대문 형무소에서 숨진 지 105주년이 되는 날이다. 고인의 유해는 이태원 공동묘지에 묻혔지만 일제가 군용기지확장 명목으로 무덤을 이장하는...

    2025.09.25 16:00

  • 쏘나타 출시 40주년, 현대차의 뿌리 찾기…‘스텔라 88’ 복원 전시
    쏘나타 출시 40주년, 현대차의 뿌리 찾기…‘스텔라 88’ 복원 전시

    현대자동차가 내년 1월4일까지 서울 남산 인근에 자리한 문화공간 피크닉의 온실 공간 내외부에서 스텔라와 쏘나타 관련 아카이브를 선보이는 ‘바이 유어 사이드(By your side) - 스텔라&쏘나타’ 전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쏘나타 출시 40주년을 맞아 쏘나타와 그 전신인 스텔라를 통해 오래된 관계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헤리티지 캠페인이다.1983년 출시된 스텔라는 포니에 이은 국내 두 번째 고유 승용 모델이자 현대차 중형차 계보의 시작점이다.쏘나타는 1985년 스텔라의 최고급 트림 모델로 처음 출시됐다. 8세대에 걸쳐 발전을 거듭하며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바라보는 대표적인 글로벌 양산 모델로 자리 잡았다.현대차는 서울 올림픽을 기념해 출시됐던 스페셜 에디션 ‘스텔라 88’ 차량을 피크닉 야외 공간에 복원해 전시할 계획이다.피크닉 온실 내부에는 스텔라와 쏘나타의 복원 도면, 디자인 스케치, 광고 영상, 카탈로그 등 과거 자료도 다양하게 배치한...

    2025.09.25 15:07

  • [단독]‘윤석열 비판’ 작품 걸었다고···미술관 전시실 폐쇄한 대구 중구
    [단독]‘윤석열 비판’ 작품 걸었다고···미술관 전시실 폐쇄한 대구 중구

    대구의 한 미술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을 풍자하는 내용의 미술 작품을 전시했다가 폐쇄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미술계는 “예술 작품에 대한 부당한 검열”이라며 반발하고 있다.25일 지역 미술계와 대구 중구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대경미술연구원은 지난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내일을 여는 미술, 대구, 미술, 시대정신에 대답하라’를 주제로 특별기획전시를 진행 중이다. 작가 19명이 1·2·3전시실에서 총 50여 점을 선보인다.봉산문화회관은 그러나 전시 첫 날인 지난 24일 주최측에 작가 A씨가 그린 ‘동학의국’과 ‘똥광’ ‘팔광’ 등 작품에 대한 철거를 요구했다.‘동학의국’은 윤 전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나체 상태로 해부된 모습이 그려져 있다. 작품 속 인물의 손바닥에는 왕(王)자가 적혀있고, 특정 신체부위 안쪽에는 건진법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묘사돼 있다.작품 하단에는 ‘아래 괴수와 무뢰배 놈들이 역병을 여기저기 옮기고 있...

    2025.09.25 11:04

  • 그림이 움직인다…나는 어디에 서서, 무엇을 보고 있는가
    그림이 움직인다…나는 어디에 서서, 무엇을 보고 있는가

    그림이 움직인다. 인공지능(AI) 같은 최신 기술로 만든 영상 얘기를 하는 게 아니다. 그림 앞에서 서성일 때마다 그림은 좌우로 움직인다.가까이 다가가면 그림의 비밀을 알 수 있다. 그림은 평면의 캔버스가 아니라 뾰족하게 솟거나 움푹 들어간 나무판 위다. 그림 속 복도 끝은 평면이나 움푹한 부분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림 옆으로 다가가면 사실 돌출된 부분에 그려져 있다는 것을 비로소 알 수 있다. 반대로 정면에서 보면 앞으로 튀어나온 듯한 건물은, 그림 속 가장 움푹 들어간 부분에 그려져 있다. 멀리 보이는 부분이 사실은 가장 가까이에, 가까이 보이는 부분이 가장 멀리 배치되면서 그림이 움직이는 듯한 착시가 발생한다.서울 용산구 박여숙화랑이 지난 2일 문을 연 영국 출신 초현실주의 작가 패트릭 휴즈(86)의 개인전은 ‘리버스펙티브’(Reverspective)라 불리는 그림으로 보는 이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안겨준다. 이달 초 열린 국내 최대 미술품 장터...

    2025.09.22 13:55

  • ‘빛의 예술가’ 김인중 신부 작품 60여점  한자리서 만난다
    ‘빛의 예술가’ 김인중 신부 작품 60여점 한자리서 만난다

    세계적인 스테인드 글라스 거장이자 빛의 예술가로 불리는 김인중 신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오는 27일부터 김인중 신부의 다양한 회화를 감상할 수 있는 ‘Light for Life’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전시회에서는 스테인드 글라스 뿐 아니라 평면회화, 세라믹과 유리공예를 활용한 작품 60여점을 만날 수 있다.유럽에서 샤갈, 마티스와 함께 세계 10대 스테인드 글라스 작가로 꼽힐만큼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김 신부는 프랑스에서 50년 가까이 작품활동을 하며 유럽 50여개 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제작했고 노트르담 대성당 등 세계에서 200회가 넘는 전시회를 열었다. 프랑스 앙베르에는 김인중 미술관도 설립되어 있다.김 신부는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스위스 프리부르대학으로 유학했고 이후 프랑스 도미니코 수도회를 통해 사제의 길로 들어섰다. 프랑스에 머물며 앙굴렘 세례자요한 성당을 시작으로 스테인드 글라스 작품을 만들...

    2025.09.22 10:50

  • 두 개의 바다에서 어슬렁 [카메라 워크 K]
    두 개의 바다에서 어슬렁 [카메라 워크 K]

    유년의 바닷가에는 많은 것들이 밀려왔다. 팔이 빠진 인형, 슬리퍼, 도막 난 양초, 찢어진 그물, 죽은 돌고래인 상괭이, 심지어 멧돼지까지.요즘 바닷가에 밀려오는 것들은 국제적이다. 중국과 일본에서 밀려온 물건들 대부분은 플라스틱. 그런데, 이 문제의 물건들이 작가에게는 심미적인 오브제로 느껴졌다. 작가 강홍구는 파도가 연마해 어떤 것은 장신구처럼 보이는 쓰레기를 자기 그림 위에 얹었다. 비영리 재단 ‘숲과나눔’이 운영하는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전시장 ‘공간풀숲’에서 진행 중인 강홍구의 전시 <두 개의 바다>이다.작가의 고향은 전남 신안군의 섬이다. 삶의 터전이던 바다를 떠나 서울 변두리의 재개발 풍경을 사진에 담고 캔버스에 그렸다. 20여 년 전부터 다시 고향의 바닷가를 어슬렁거렸다. 역시나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리고 남들이 눈여겨보지 않은 버려진 것들을 오브제로 수집했다.섬은 그대로이나 바다에서 떠밀려오는 것들은 달랐다. 그래서 ‘두 개의 바다’인 것. ...

    2025.09.20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