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外

[새책]장애인복지관 外

장애인복지관

육체적·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소외당한 이들의 실존을 다룬다. “햇빛 눈부신 생의 표층에만 관심이 쏠리는 이 삭막한 시대에 삶의 그늘진 이면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응시한다”(이진엽), “한국시에 ‘장애인 문학의 새로운 필드’를 깔아둔다”(김준태)란 평을 받았다. 한영식 지음. 모악.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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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한강

‘자살한 이들만 전입할 수 있는 세계, 제2한강’이 배경이다. 그들의 사연을 전개하면서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룬다. ‘자살’의 재현 문제를 다뤘다는 점에서 논쟁적이다. 자살을 미화하는 내용은 아니다. 작가는 세상을 떠난 친구를 이해하려 이 소설을 썼다고 한다. 권혁일 지음. 오렌지디.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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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온 달빛

자본주의와 물질문명에 대응하는 생태를 모색한 윤재철은 생태 문제를 생존 문제로 여기며 시를 써 내려간다. 시는 기후변화로 죽어가는 구상나무부터 도심 작은 공간 메꽃 덩굴까지 걸쳐 있다.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추억을 담았다. 전쟁에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할머니의 심정도 아우른다. b.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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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고 싶은 기분

뮤지션이자 작가 요조의 산문집. 손을 잡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등 ‘만짐’과 ‘접촉’에 주목한다. 비대면의 시대 이전 그 친밀함과 교감을 그리워한다. ‘함께’ 살아가는 감각의 중요성에 관한 이야기다. 가족, 친구, 동물 존재도 이야기한다. 음악과 영화, 미술에 관한 이야기도 녹였다. 마음산책.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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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러시

히가시노 게이고의 ‘설산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의과학연구소에서 탄저균을 도둑맞는다. 생물학 무기급 탄저균을 한 스키장에 묻었으니, 3억엔을 달라는 협박 메일이 도착한다. 이 범인이 돌연사하는데, 단서는 ‘나무에 걸린 곰 인형을 찍은 사진’뿐이다. 민경욱 옮김. 소미미디어.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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