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의 역사 外

[새책] 중독의 역사 外

중독의 역사

책은 과학, 예술, 종교, 철학, 공공정책에 나타난 중독의 역사를 좇아간다. 처벌 등 금지론적 접근법이 인종주의와 계급적 편견의 양상을 띠며 낙인과 혐오로 이어졌다고 지적한다. 의사 칼 에릭 피셔는 자신의 알코올 중독 이야기도 실었다. 조행복 옮김. 열린책들. 3만원

재난의 시대 21세기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코로나19, 기상이변, 장기 경기 침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뒤따른 핵전쟁 위험 등 재난의 공통 뿌리를 자본주의 체제에서 찾는다. 이 다차원적 위기에서 정의로운 세계의 대안도 제안한다. 이수현 옮김. 책갈피. 2만2000원

모두가 가면을 벗는다면

사회심리학자인 데번 프라이스는 사회 요구를 수용하다가 자신을 잃어버리고 고통받는 자폐, ADHD, 양극성 성격장애 등을 분석한다. 다양성을 포용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껴안아야 사회도 건강해진다고 주장한다. 신소희 옮김. 디플롯. 2만2000원

도시논객

건축가 서현이 정리한 지난 10년간의 ‘도시 목격담’이다. 자동차를 타면 특혜를 얻고, 휠체어를 타면 차별받는 구조적 문제 등을 지적한다. 왕조의 흔적을 모조품으로 늘어놓는 문제도 비판 대상이다. 언론에 기고한 글을 모았다. 효형출판. 2만2000원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

KBS 유튜브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은 댓글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참여 기자들이 책에서 언론과 기자의 현주소, 책임과 의무를 이야기한다. 채널에서 다룬 아이템도 더 깊게 다룬다. 김기화·강병수·옥유정·정연욱 지음. 넥서스BOOKS. 1만7000원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해양 생물을 소재로 정보라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SF연작소설이다. 해양 외계 생물과 마주친 나와 남편은 정체 모를 양복 군단에 연행돼 기묘한 사건에 휘말린다. 대학의 해고 처분과 장애인 이동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도 언급된다. 래빗홀. 1만6800원

나의 곰

도서관 사서 루는 대자연 속에 놓인 저택 뒤편에서 수컷 곰과 마주한다. 그녀는 외로움에 곰과 에로스적 관계를 이룬다. 메리언 앵겔은 남성중심적 문명세계를 벗어나 섹슈얼리티를 탐구하며 세상을 향해 질문을 던진다. 1976년 캐나다 총독상 수상작. 최재원 옮김. 한겨레출판. 1만5000원

격정세계

유토피아적이고 아름다운 문학과 예술 도시 ‘멍청’을 배경으로 소설가, 독자, 평론가, 서점인 등이 등장한다. 이들은 북클럽을 중심으로 글쓰기, 읽기, 사랑의 격정에 빠져든다. 작가 찬쉐는 청춘 연애소설의 외피 아래 문학의 본질을 탐구한다. 강영희 옮김. 은행나무. 2만원

가장 짧은 낮

루쉰문학상 수상 작가 츠쯔젠의 소설집. 작은 봄에서 큰 봄으로 넘어가는 사이 교장 쑤저광에게 긴급 문건이 내려온다. 문화대혁명 때처럼 험지로 보내질까봐 불안한 그와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해빙’ 등 단편소설 16편이 담겼다. 김태성 옮김. 글항아리. 2만3000원

밥 먹다가 울컥

밥은 그저 밥인데, 먹다가 울컥하게 하는 밥이 있다. 박찬일 셰프가 이처럼 음식, 술, 오래된 식당에 얽힌 기억을 엮어낸 산문집이다. 때론 너무 그리워서 수년간 입에 올리지 못했던 사람, 서럽고 고달픈 주방 노동자들의 사연 등을 담았다. 웅진지식하우스.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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