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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우리가 책을 펼치면 外
    [새책]우리가 책을 펼치면 外

    우리가 책을 펼치면동화작가 이금이와 그림책 작가 5명이 어린이 책을 쓰고, 그리는 마음을 담은 그림책. 성냥팔이 소녀, 마고할미, 피노키오, 셰에라자드, 거미 아난시까지. 동화 속 주인공들이 자유, 평화 등 다양한 가치를 이야기한다. 이금이 지음. 박현민·오승민·이소영·이명애·서현 그림. 노란상상. 2만원갑수동 도그 워커 클럽반려견 산책 중에 만나 친구가 된 세 여성이 동네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추적하는 내용의 소설. 개를 사랑한다는 사회와 개를 사고파는 구조가 공존하는 현실, 그리고 그 현실에 기꺼이 참여한 사람 등 도시의 민낯도 고발한다. 민음사 젊은 작가 시리즈. 현이랑 지음. 민음사. 1만6000원오염된 잔괴수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세계 속, 하룻밤 사이 사람의 몸을 뚫고 자라난 나무에 의해 벌어진 암살 사건을 그린 소설. 작품은 ‘판타지와 추리를 완벽하게 조합’했다는 찬사를 받으며 휴고상을 수상, 에드거상 후보에도 올랐다. ...

    2026.05.14 21:05

  • [새책]외계인 방정식 外
    [새책]외계인 방정식 外

    외계인 방정식천체물리학자 애덤 프랭크가 지구 밖 생명체에 대한 호기심, 우주 탐색과 관련한 기술 수준을 설명한다. 제임스 웹 망원경의 활약, UFO 목격설에 얽힌 음모론과 가설 등에 대해 말한다. 지적인 외계 생명체 발견의 의미를 탐구한다. 이강환 옮김. 문학수첩. 1만9000원세종의 정치 1·2·3한글학자 남영신이 세종의 정치와 리더십의 본질을 분석한다. 1권에선 세종이 내린 판결 20건을, 2권에선 세종이 겪은 3대 정쟁을, 3권에선 세종이 추진한 3대 정책을 살핀다. 지금 한국에 필요한 ‘좋은 정치’를 세종실록에서 찾는다. 보리. 각 권 2만3000원권력과 복종진영 논리를 거부해온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는 이 신간에서 한국 정치의 ‘지도자 숭배’ 문화를 비판한다. 12·3 불법계엄은 한국 민주주의를 배신했으나, 국민의힘은 여전히 ‘윤어게인’을 외친다. 민주당의 ‘내로남불 DNA’도 비판 대상이다. 이글루. 2만원유령 이야기...

    2026.05.14 21:01

  • [그림책]몽고반점, 네가 아기의 수호천사라면…
    [그림책]몽고반점, 네가 아기의 수호천사라면…

    시작의 순간들은 대개 서툴고 여리다. 막 피어난 이파리는 연하고, 막 켜진 촛불은 조용한 숨결에도 금세 흔들린다. 이 세상에 막 도착한 아기들의 몸에도 몽고반점이라는 푸른 흔적이 남아 있다. 마치 이곳에 오기 전 어딘가의 빛을 몸에 묻혀온 듯 연약한 시작의 기색처럼 보이는 이 푸른 자국은 어디서 생겨난 걸까.책장을 열면 아주 먼 곳에 사는 작고 파란 ‘몽’이 의자에 앉아 있다. 몽은 어둠 속에서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다. 곧 별 하나가 떨어지고 몽은 한달음에 달려가 그 별을 품에 안는다. 애지중지 키운 별 속에선 작은 아기가 태어난다. 아기는 무럭무럭 자라 엄마를 만날 때가 되었고 몽도 함께 삼신호에 올라타 길을 떠난다. 그리고 아이가 엄마를 향해 발을 내딛는 순간, 몽은 아기의 작은 몸을 꼭 끌어안는다.오승민 작가의 부드러운 필선은 아이를 향한 몽의 사랑을 포근하게 그려낸다. 둥글고 부드러운 몽의 모습은 푸른 몽고반점이 그대로 살아난 것 같다. 책 속 삽화들...

    2026.05.14 21:01

  • [금요일의 문장]영화에는 사도들이 있다, 마치 종교처럼
    [금요일의 문장]영화에는 사도들이 있다, 마치 종교처럼

    “어쩌면 끝나버린 것은 영화가 아니라 ‘시네필리아’일지 모른다. 영화가 불러일으켰던 독특한 사랑은 끝이 났다. 어떤 예술이든 열광적 애호가를 만들어내지만, 영화가 불러일으킨 애정은 더욱 절대적이었다. 시네필리아는 영화는 여느 예술과 다르다는 확신에서 태어났다. 영화는 본질적으로 현대적이고 접근성이 뚜렷이 높고 시적이고 신비하며 관능적이고 도덕적이고, 동시에 이 모든 것일 수 있다는 확신. 영화에는 사도들이 있다(마치 종교처럼). 영화는 성전(聖戰)이었다. 영화는 세계관이었다.” <영화에 관하여> 중. 윌북에세이스트, 소설가, 비평가이자 감독이기도 했던 수전 손택이 영화의 쇠퇴를 애도한다. 영화의 100년 역사를 아우르며, 탄생하고 번성해 영광을 누린 뒤 불가역적으로 쇠퇴하는 영화를 슬퍼한다. 고다르, 트뤼포, 베르톨루치의 시대가 지나고, “평범한 영화” “뻔뻔스러운 조합과 재조합 예술”이 판치는 세태에 한탄한다. 그런데 이 글이 발표된 건 1996년 뉴욕타임스...

    2026.05.14 21:01

  • [책과 삶]AI가 읽어‘주는’ 시대 스스로 읽어야 할 이유
    [책과 삶]AI가 읽어‘주는’ 시대 스스로 읽어야 할 이유

    인터넷과 스마트폰 시대 도래 이후 전 세계는 수십년째 ‘독서의 위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정말로 사람들은 더 이상 읽거나 쓰고 있지 않을까? <읽기의 위기>는 디지털 플랫폼 시대에 인간의 읽기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짚는다. 저자는 유튜브·메신저·SNS·인공지능(AI) 기반 언어모델이 확산하면서 현대인이 긴 글을 읽기보다 듣고, 자동 요약된 정보를 소비하는 방식으로 이동했다고 본다. 그는 이를 ‘플랫폼 구술성’의 시대라고 설명하며, 문자 중심 문화가 다시 음성·영상 중심 문화로 회귀하고 있다고 진단한다.책은 특히 “사람은 덜 읽고 덜 쓰는데, 텍스트의 생산량은 오히려 폭증하는 시대”라는 역설에 주목한다. 온라인 시대 이후 사람들의 문해력 저하가 이야기되지만, 동시에 개인 메신저와 SNS를 통해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양의 텍스트가 생산되고 있다. 챗GPT와 같은 AI 프로그램들은 이렇게 생산된 텍스트 자원 위에 세워졌고, AI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요...

    2026.05.14 21:01

  • “동네책방 그 어려운 걸 하는 이유는, 지적 교류의 기쁨”
    “동네책방 그 어려운 걸 하는 이유는, 지적 교류의 기쁨”

    돈 없는 미남·미녀 배우와 사는 듯손님 없어 ‘투잡’ 감수하는 현실공공성 포기한 ‘유료책방’도 등장작가와 만남 등 창의성 담는 공간새로운 만남과 자극 주는 사랑방“책방 통해 삶 달라진 사람 많아”한국은 ‘전직 대통령과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책방을 하는 나라’다. 동네책방 운영이 대단히 인기 있고 멋진 일인 것 같다. 반면 책방 주인들 사이의 오랜 농담도 있다. “동네책방을 한다는 건 돈 없는 미남, 미녀 배우와 사는 것이다.”지금 동네책방을 운영한다는 건 어디에 가까울까. 출판평론가 한미화의 <동네책방 지속 탐구>(혜화 1117)를 보면 동네책방은 ‘낭만’보다 ‘현실’이다. 2020년 <동네책방 생존 탐구>에 이어 6년 만에 또 다른 동네책방 관련 책을 낸 그를 최근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에서 만났다.한국의 오프라인 서점은 크게 대형 체인서점, 지역서점, 동네책방 등으로 분류된다. 이 중 가장 작은 규모의 동네...

    2026.05.13 22:00

  • 최근 ‘파산수업’ 책 펴낸 도산 전문 박시형 변호사 “파산·회생 신청이 신용불량? 오해 너무 많아”
    최근 ‘파산수업’ 책 펴낸 도산 전문 박시형 변호사 “파산·회생 신청이 신용불량? 오해 너무 많아”

    도덕적 해이 비판 많지만 반성하면 재기할 기회 주는 게 사회에도 도움 진짜 문제는 채무자회생법 취지가 작동 않는 현실과 악용하는 사람들 도산 염두 둔 ‘빚투’ 보며 회의감도…그렇다고 회생의 문 닫혀선 안 돼“파산이나 회생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줄 아는 사람이 많아요.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박시형 변호사(44)는 “연체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되고, 그뒤로도 연체금을 못 갚게 되면 개인 회생을 하는 것”이라며 “오히려 회생 절차가 마무리돼 면책 결정이 나면 신용이 회복된다”고 했다.“그래서 신용카드도 쓸 수 있어요. 회생·파산 기록도 삭제됩니다. 통장이 압류돼 은행도 이용 못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사실과 달라요. 법원의 금지명령을 통해 부동산이나 통장 압류는 물론 빚 독촉도 막을 수 있습니다.”지난 6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박 변호사를 만났다. 그는 10년간 도산(회생·파산) 업무를 전문으로 해왔다. 도산전문변호사회 부회장이기도 하다. 대한...

    2026.05.13 21:47

  • 김태헌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서울도서전에 배정 못 받은 출판사들에 죄송…내년엔 부스 대폭 늘릴 것”
    김태헌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서울도서전에 배정 못 받은 출판사들에 죄송…내년엔 부스 대폭 늘릴 것”

    내년부터는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하는 출판사가 대폭 늘어난다. 올해 참가 신청을 했으나 부스를 배정받지 못한 출판사들의 불만이 고조된 데 따른 조치다.김태헌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13일 서울 종로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도서전 운영 방안에 대해 밝혔다. 서울도서전의 인기가 높아져 참여하려는 출판사는 늘었지만, 행사가 열리는 코엑스의 공간은 충분하지 않아 올해에도 40~50군데 출판사가 부스를 배정받지 못했다. 반발하는 출판사들은 서울제대로도서전 등 별도의 행사를 열 예정이다.김 회장은 “서울도서전이 논란에 휩싸여 가슴 아프고 출판인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이라며 “내년에는 저희가 원한 대로 코엑스 A홀과 B홀을 모두 대여해 신청한 거의 모든 출판사를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서울도서전은 6월24~28일 코엑스 A홀과 B1홀에서 열린다.서울도서전의 주식회사 전환 과정에서 불거진 ‘사유화 문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김 회장은 “당장 다음달 도서전이 ...

    2026.05.13 21:47

  • 백조처럼 우아하지만 물밑에선 ‘투잡’ 사투···동네책방 10년 ‘생존 탐구’
    백조처럼 우아하지만 물밑에선 ‘투잡’ 사투···동네책방 10년 ‘생존 탐구’

    한국은 ‘전직 대통령과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책방을 하는 나라’다. 동네책방 운영이 대단히 인기 있고 멋진 일인 것 같다.반면 책방 주인들 사이의 오랜 농담도 있다. “동네책방을 한다는 건 돈 없는 미남, 미녀 배우와 사는 것이다.”지금 동네책방을 운영한다는 건 어디에 가까울까. 출판평론가 한미화의 <동네책방 지속 탐구>(혜화 1117)를 보면 동네책방은 ‘낭만’보다 ‘현실’이다. 2020년 <동네책방 생존 탐구>에 이어 6년만에 또다른 동네책방 관련 책을 낸 그를 최근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에서 만났다.한국의 오프라인 서점은 크게 대형 체인서점, 지역서점, 동네책방 등으로 분류된다. 이 중 가장 작은 규모의 동네책방 역사는 2011년 홍대 인근에 생긴 땡스북스를 기점으로 본다. 2014년 도서정가제가 개정돼 신·구간 모든 책의 할인폭이 제한됐고, 이듬해부터 동네책방 수가 크게 늘었다. 한미화가 지켜본 10년 사이 수많은 동네책방이 문을 열고...

    2026.05.13 17:06

  • 부스 부족에 ‘사유화 논란’까지···김태헌 출협회장 “서울도서전, 공공성 회복 논의할 것”
    부스 부족에 ‘사유화 논란’까지···김태헌 출협회장 “서울도서전, 공공성 회복 논의할 것”

    내년부터는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하는 출판사가 대폭 늘어난다. 올해 참가 신청을 했으나 부스를 배정받지 못한 출판사들의 불만이 고조된 데 따른 조치다.김태헌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13일 서울 종로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도서전 운영 방안에 대해 밝혔다. 서울도서전의 인기가 높아져 참여하려는 출판사는 늘었지만, 행사가 열리는 코엑스의 공간은 충분하지 않아 올해에도 40~50군데 출판사가 부스를 배정받지 못했다. 반발하는 출판사들은 서울제대로도서전 등 별도의 행사를 열 예정이다.김태헌 회장은 “서울도서전이 논란에 휩싸여 가슴 아프고 출판인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이라며 “내년에는 저희가 원한 대로 코엑스 A홀과 B홀을 모두 대여해 신청한 거의 모든 출판사를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서울도서전은 6월 24~28일 코엑스 A홀과 B1홀에서 열린다.서울도서전의 주식회사 전환 과정에서 불거진 ‘사유화 문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김 회장은 “당장 다음 달 도서전이 열리는 만큼...

    2026.05.13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