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판계에서 인류학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내외 학자들이 인류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쓴 깊이 있는 책이 꾸준히 출간되며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조문영의 <빈곤 과정>, 김현미의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 서보경의 <돌봄이 이끄는 자리>, 김관욱의 <사람입니다, 고객님> 등은 빈곤·이주·젠더·돌봄·노동·질병 문제를 현장에서 길어 올린 책이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민음사는 젊은 연구자들이 참여한 인류학 시리즈 ‘땅’을 새롭게 선보인다. 인문잡지 ‘한편’을 펴내온 인문사회팀의 새 기획으로, 젊은 인류학 연구자들이 구체적인 장소와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질문하고 관찰한 내용을 단행본으로 엮어냈다.최근 ‘텍스트힙’ 흐름 속에서 젊은 독자들과 접점을 넓혀온 민음사는 이번 인류학 시리즈에서도 그런 감각을 이어간다. 젊은 연구자들은 홍대 아르바이트생, 자이니치(재일한국인), 지방의 래퍼를 만났다.<날로 노는 ...
2026.04.28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