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지역 주민과 독자의 사랑을 받다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던 지역서점 불광문고가 폐점 5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불광문고 수련점 점장 장수련씨는 불광문고 재개점을 준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과거 불광문고는 문구 매장을 포함해 760㎡(230평) 규모로 서울 은평구 불광역 부근에 있었다. 새로 여는 불광문고 수련점은 198㎡(60평), 역말사거리에 위치한다. 가오픈 예정일은 26일이다.불광문고는 1996년 문을 열어 사랑받은 지역 서점이다. 학교 앞 서점이 전부였던 지역에서 처음으로 단행본을 대거 취급했다. 창작동화, 그림책 등 덜 팔리는 어린이책을 앞세워 진열했다. 소규모 출판사 매대를 따로 마련하고, 베스트셀러 매대에는 순위를 붙이지 않았다. 작가 초청 등 행사를 열어 지역민과 소통했다. 불광문고는 독서인구 감소, 대형·온라인 서점의 득세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다가 주민들의 아쉬움 속에 2021년 문을 닫았다.불광동 토박이 장씨는 폐점할 때까지...
2026.06.17 06:00